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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넵튠코스닥상장이후행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10-26

모바일게임 '프렌즈 사천성'을 통해 주목을 받은 넵튠이 최근 코스닥 상장 작업에 본격 착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넵튠(대표 정욱)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의 합병을 승인하고 올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통해 대신밸런스제1호스팩과의 합병을 가결했다. 합병 결의는 전체 발행 주식수 3분의 1 이상 주주가 참석했으며 참석 주주 전원 찬성으로 승인됐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욱 대표를 비롯해 권상훈 에이치앤씨게임즈 이사, 조한상 에이치앤씨게임즈 이사, 성춘호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 손호준 에이치앤씨게임즈 대표, 정석모 에이치앤씨게임즈 이사 등 6명이 이사진이 선임됐다. 또 합병 이전과 마찬가지로 김창근 전 조이맥스 대표가 감사직을 이어간다.

증권가는 이 회사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지만 상장할 경우 적지 않은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등 모바일게임을 주력으로 삼은 신생 업체들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넵튠과 같은 후발주자에 대한 신뢰도도 크게 떨어졌고 투자심리도 위축됐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회사는 앞서 상장한 업체들과 달리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꼽히는 소셜 카지노 게임 업체를 비롯한 개발 업체 인수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상태에서 코스닥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다는 점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다.

이처럼 타 업체들의 약점들을 일부 보완한 만큼 상장을 계기로 탄력을 받을 여지가 많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이 회사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서 라인을 통해 먼저 성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우려를 해소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선보인 탄탄 사천성이 일본, 대만 등 해외 시장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지난달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프렌즈 사천성을 론칭해 누적 가입자 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이 회사는 초창기부터 넥슨 프로야구마스터 등의 야구 게임을 선보이며 경험을 쌓아왔다. 또 이를 통해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는 중이다.

이 회사는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 통용될 IP를 보유한 개발 업체를 발굴하거나 인수합병을 통한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개발 역량을 갖춘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상장에 앞서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에이치앤씨게임즈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역량 강화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도 오올블루, 아크베어즈, 지우게임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전방위 공세를 준비해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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