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은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14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품은 이명진 작가의 동명의 팬터지 만화를 원작으로 개발된 MMORPG 온라인게임이다. 지난 2002년 국내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회원 5900만명, 글로벌 동시접속자 100만명, 누적 매출 1조원 등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전 세계 약 80개 지역에 서비스를 실시하며 한류 판권(IP)로써 위력을 과시해왔다. 또 이처럼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온라인ㆍ모바일 넘나드는 플랫폼 신작은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그나로크'는 드림스퀘어와 심동네트워크가 합작한 풀 네트워크 방식의 논스톱 RPG가 중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작품은 론칭 3일만에 일일 접속자가 4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과 태국에서 이 작품을 새롭게 론칭하며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직접 서비스에 나선 대만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를 뛰어넘으며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신생 업체 일렉트로닉스 익스트림을 통해 선보이는 태국 시장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14주년을 기념해 바이럴 영상 공개, 게임 내 특별임무, 신규&휴면 복귀 보상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특히 차정아, 심지영, 김도윤 등이 참여한 영상은 지난 14년 간의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