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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콩한류IP게임화통해글로벌공략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7-08

최근 '촉산'을 통해 국내에서 입지를 확보한 라인콩이 국산 만화 '설희'의 영상화, 게임화를 통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세에 본격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게임업체 라인콩(대표 왕펑)은 올해 영화, 만화, 게임 등 콘텐츠 판권(IP) 간 연계작업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시장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지사 라인콩코리아를 통해 만화 설희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설희'를 활용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을 제작해 아시아 전역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앞서 이 같은 연계 사업의 시작으로 촉산을 내세웠다. 드라마 촉산전기지검협전기가 중화권 시청률 1위를 달성하며 인기를 얻은 가운데 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론칭한 것이다.

국내 론칭된 모바일게임 촉산은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매출 순위 30위권에 진입해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만화 설희 역시 이 같은 영상화 및 게임 제작을 통한 IP 영향력 확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설희'의 경우 촉산과 마찬가지로 게임화가 이뤄지더라도 국내보다는 중국 등의 해외 시장에서 먼저 작품이 론칭될 가능성이 높다. 또 IP를 확보하고 개발을 주도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다시 만들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공략할 수 있는 IP를 확보하고 이를 다양한 콘텐츠로 연계해 국제화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분류되는 인디펜더스 데이 : 리써전스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인디펜던스 데이: 익스팅션을 올 여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또 중국 영화 몬스터헌트(착요기)와 후속작 몬스터2 판권을 확보해 이를 활용한 MMORPG 및 기타 콘텐츠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몬스터헌트'는 중국에서 관객 6500만명, 수익 4300억원을 넘어선 흥행작으로 게임화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국내에서도 개봉했으나 관객수 3만명을 넘지 못하는 등 중국과는 전혀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이처럼 각 지역에서 IP를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이 회사의 사업 전략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반면 국내 업체들이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중국 업체들의 IP 확보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긴밀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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