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팩트리얼게임즈의 '로스트 킹덤' 등 4개 작품이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더게임스,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 일반게임=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오픈마켓 게임= 팩트리얼게임즈 '로스트 킹덤' 착한게임= 지니프릭스 '타요와 신나는 놀이' 인디게임= 문틈 '카툰999' 등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반부문에 선정된 '블레스'는 모처럼 보기 힘든 PC온라인 MMORPG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100대 100 전투와 각 진영의 최고 통치자 결정 등 전투와 정치를 모티브로 한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게임으로 세밀한 게임구성과 탁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오픈마켓 부문 선정작인 '로스트 킹덤'은 캐릭터들의 화려한 액션과 장대한 배경, 연출 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또 심사위원들로부터 PC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1300여개의 사운드 효과를 탑재하는 등 고퀄리티 모바일 RPG의 모범답안을 보여주었다는 평이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작인 '타요와 신나는 놀이'는 3~7세 유아를 위한 IPTV 학습놀이 게임이다.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판권(IP)을 활용해 한글놀이, 숫자놀이 등 누리교육과정에 맞춰 개발한 교육용 게임으로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인디게임 부문은 문틈의 '카툰999'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만화가를 소재로 한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이다. 실제 만화가들의 사연을 발굴해 소재로 삼아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였고, 실존하는 만화가들이 캐릭터로 게임에 등장하는 등 돋보이는 상상력으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한콘진은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올해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에 대한 통합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