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샤워가 하얀섬 시리즈에 이어 신작 비욘드 더 바운즈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샤워(대표 박홍관)는 최근 모바일 어드벤처 비욘드 더 바운즈: 공돌이와 곰탱이, 모험을 떠나다 글로벌 시장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글로벌 론칭에 앞서 국내에 첫 번째 에피소드를 무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4개 국어를 지원하는 해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하얀섬 시리즈의 리메이크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였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결과 6주 만에 30만 회원을 달성하며 새롭게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때문에 이번 비욘드 더 바운즈(BTB)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년간 쌓아온 모바일 어드벤처 제작 노하우를 십분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전작 하얀섬 시리즈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로 자극적인 소재와 끔찍한 장면에 대한 수위가 높았던 만큼 접근 가능한 유저층에 대한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신작의 경우 유쾌함, 신비함 등을 중심으로 기획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비욘드 더 바운즈는 이미 관습화된 중세 팬터지가 아닌 빙하기, 스팀펑크, SF 등이 공존하는 독자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또 기계와 동물을 아우르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션 연출이 도입됐다.

한편 비주얼샤워는 비욘드 더 바운즈 국내 유저를 위한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또 이를 통해 작품 소개 및 다양한 유저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