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조이인터내셔널(대표 싱샨후)은 중국 로코조이 본사와 모바일게임 드래곤라자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 기간은 오는 2019년 3월 16일까지며 계약 금액은 약 12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 2014년 매출액 134억원 기준 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국내 비전브로스가 개발한 드래곤라자는 동명 팬터지 소설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작품으로 지난달 론칭된 이후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게임 부문 최고매출 순위 9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중국 로코조이 본사 인력이 대거 투입, 현지 유저 성향을 고려한 게임성 구현 및 현지화가 동시 진행됐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중국에서도 이 같은 흥행세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현지 시장 운영 성과에 따른 추가 매출을 고려한다면 계약 규모는 대폭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로코조이 인터내셔널은 중국 로코조이 한국 지사로 지난해 우회상장했다. 중국 본사 콘텐츠 국내 확산 및 국내 업체들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 현지 본사 투자 업무 추진 등 핵심 교두보 역할을 담당 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