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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이달22일`거신전기`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3-17

사진=왼쪽부터 이상희 스마일게이트 사업부장, 이건중, 주민석 스노우폴게임즈 대표.
스마일게이트가 거신교감 애니액션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한 모바일게임 신작 거신전기를 선보이며 매출 순위 톱10위 진입을 노린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오는 22일 모바일 RPG 거신전기를 구글 플레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스노우폴게임즈(대표 이건중, 주민석)가 2년여에 달하는 기간을 들여 개발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구성을 비롯해 기존의 탈것과는 차별화된 거신 탑승 전투, 캐릭터 매력을 부각시키는 스토리텔링 등에 중점을 두고 완성됐다.

이 작품을 개발한 스노우폴게임즈의 이건중, 주민석 대표는 론칭에 앞서 지난 16일 간담회를 갖고 작품 소개와 함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대표는 이미 대작들의 경쟁이 치열한 액션 RPG 장르 시장에서 감성적인 면을 강조한 새로운 작품성으로 유저층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거신전기가 추구하는 감성적인 측면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비주얼 구성부터 시작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캐릭터인 벨라와 비에타를 비롯해 5개 거신이 카툰 렌더링 기법으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기존 실사 지향의 액션 RPG와는 차이가 난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거대한 탈것 거신에 탑승하는 전투가 눈길을 끌고 있다. 탑승 전투의 경우 자칫 또 하나의 소모품이나 장비 개념으로 여겨져 차별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 같은 우려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거신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며 서서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작품 론칭 초반은 액션 RPG 장르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갖추는 것부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거신은 기존 캐릭터와 동등하게 육성에 대한 고민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첫 테스트의 경우 거신에 따른 성능 격차가 있었으나 모든 거신이 동등한 상태에서 성장 방향에 따라 개성이 나타나도록 변화를 꾀했다.

또 새로운 거신은 단순히 재화를 사용하거나 뽑기를 통해 임의로 획득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진행을 통해 만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이는 캐릭터와 교감을 강조하기 위한 이 회사의 고민이 녹아든 부분이다. 이밖에 캐릭터가 탑승하지 않았을 때도 거신이 다양한 버프 효과를 부여하는 등 더욱 긴밀한 관계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시각적인 측면 못지않게 이야기 진행 및 캐릭터를 통해 감성이 전달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기존 텍스트 내러티브에 대한 몰입이 쉽지 않은 모바일게임 특성 및 유저 성향을 고려해 캐릭터, 등장인물의 개성을 각인시키는 방향으로 해법을 모색했다.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이 회사가 공을 들인 것은 성우의 연기다. 또 캐릭터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 구성을 관통하는 핵심 요소인 음악(OST) 및 효과음에도 특성을 부여했다.

이 작품은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7급 공무원 등의 영화음악 감독 최승현 사단과 체코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OST가 제작됐다. 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서 안나와 엘사 역을 맡은 박지윤, 소연 등의 성우진이 거신전기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감성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으로써 폭넓은 유저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실시간 4인 레이드를 비롯해 거신으로만 팀을 꾸려 상대방과 대결하는 거신 대전 등을 준비 중이다.

사진=왼쪽부터 이건중 스노우폴게임즈 대표, 주민석 스노우폴게임즈 대표, 이상희 스마일게이트 사업부장.
<일문일답>

- 이야기 전개 및 캐릭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은데 보다 자세히 소개한다면.
모바일게임 유저들은 텍스트 형식의 내러티브는 잘 읽지 않게 된다. 이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거신전기에서 이야기 전달은 중요한 부분인 만큼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통한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결국 텍스트 전달보다는 명확한 캐릭터와 이에 대한 완성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때문에 캐릭터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각각의 특징을 살린 에피소드를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

- 이야기가 진행되는 스토리 모드는 어떻게 구성됐나.
기본적으로 거신전기는 복수를 위한 모험이라 보면 된다. 이 같은 이야기가 7개 챕터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마지막 7번째 챕터에서는 시즌2를 위한 반전 요소도 있다. 모바일게임 특성 상 매번 집중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하나의 에피소드로 전체 맥락이 이해되게끔 작성됐다. 이밖에 기존 벨라와 비에타 외에도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되는 것은 물론 이야기 확장도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 론칭 이후 추가될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이달 론칭 이후 바로 다음달 새로운 스토리가 진행되는 챕터 2개 및 거신 2개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할 예정이다. 차후 도입할 길드 간 대전 시스템을 비롯해 거신과 대적하는 거대 보스 마신 등을 공략하는 대규모 경쟁 콘텐츠도 거의 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또 코스튬과 같은 부가적인 재미 요소도 곧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 핵심 요소인 거신의 특징에 대해 소개한다면.
평상시에는 친숙한 모습으로 유저와의 교감이 이뤄지도록 했다. 또 탑승 시에는 거대함을 강조해 주변 사물이나 오브젝트를 쉽게 파괴하는 등 연출의 차이를 뒀다. 성장 요소 및 콘텐츠 측면으로 본다면 등장하는 모든 거신을 육성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연내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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