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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하기`신작론칭급감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3-16

최근 3주간 카카오 게임하기에 론칭된 작품이 급격히 감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작품이 최근 3주 동안 단 한 건에 그치는 등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화요일은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신작이 공개되는 날이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이후 2주 동안 신작이 출시되지 않았고 지난 15일에는 스틱의 먹거나 먹히거나 단 한 작품만 론칭돼 3주 연속 공백을 간신히 깨는 등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3일은 넥스트플로어의 크리스탈 하츠를 비롯해 엠게임의 바둑:승부의 신 로켓모바일의 고스트 등 다수의 작품이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됐다. 특히 크리스탈 하츠의 경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카카오 타이틀을 단 새로운 흥행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이처럼 새로운 히트작 발굴로 주목을 받았으나 그 직후 2주 연속 신작이 출시되지 않아 모처럼 상승세가 무색해졌다는 것이다. 또 3주 동안 단 하나의 신작만 등장했다는 점은 과거의 공격적인 기세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카카오의 새로운 게임사업 전략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는 남궁훈 엔진 대표를 게임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하며 게임 사업에 대한 변화를 모색해왔다.

그는 부분 유료화 일변도 시장에 대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광고 수익모델을 도입하는 매출 다변화 전략을 예고했다. 특히 이 같은 새로운 수익모델을 의미하는 애드 플러스를 이용하는 파트너 업체의 경우 월 매출에 따라 플랫폼 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카카오 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이 같은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 게임하기 신작 출시가 뜸해진 이유 중 하나로 이 같은 정책 및 전략의 변화가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전략 발표회 당시 이달 중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중소 업체의 경우 새로운 정책의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출시 전략을 수정하려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라인업의 다양성에 기여하는 중소 업체들이 때를 기다리고 있는 만큼 일시적인 신작 공백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최근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 킹덤이나 아이덴티티모바일의 드래곤 아이드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작품들이 카카오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카카오의 신작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한편 이 같은 출시작 감소는 입점 업체들의 입장에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5일 론칭된 먹거나 먹히거나는 3주만에 등장한 유일한 신작으로 메뉴 및 순위 노출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고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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