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패키지게임멀티플레이시스템확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2-25

/

최근 출시되고 있는 PC 및 콘솔 패키지 게임의 경우 대부분 멀티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특히 일부 작품의 경우 아예 싱글 플레이를 배제하고 멀티플레이만 제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K게임즈와 EA에서 출시된 이볼브 스타워즈: 배틀프론트가 멀티플레이를 강조한 데 이어 유비소프트가 내달 출시예정인 더 디비전 역시 멀티플레이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콘솔 게임의 최대 단점이었던 짧은 플레이타임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무리 방대한 양의 게임 요소를 집어넣는다 하더라도 싱글플레이에는 끝이 있기 때문에 유저가 이탈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유비소프트는 내달 8일 더 디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군사소설 작가 톰 클랜시의 유작이라는 점과 함께 100% 멀티플레이로 구성돼 주목을 받았다.

더 디비전의 경우 황폐화된 미국을 배경으로 유저가 더 디비전이 돼 게임을 진행해야 하는데, 유저들끼리 팀을 구성해 목표를 수행하거나 유저간 대전을 통해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짜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A는 작년 11월 영화 IP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를 론칭했다. 이 작품 역시 멀티플레이 중심으로 게임이 구성됐다. 유저는 제국군이나 반란군이 돼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영화 내에 등장하는 유명 전투에 직접 참여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에 앞서 2K게임즈는 작년 2월 멀티플레이가 강조된 이볼브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배경 설정 및 시나리오 외에는 모든 요소가 멀티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저는 게임에 참가한 수많은 유저 중 한명이 돼 몬스터를 처치하는 인간 사냥꾼의 위치에 있거나, 반대로 인간을 사냥하는 몬스터의 위치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업계는 이처럼 멀티플레가 강화되는 것에 대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주고 플레이 타임을 지속적으로 연장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되고 있다. 멀티플레이에 콘텐츠를 집중시킬 경우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기본 유저 숫자가 많아야 하는데 여기에 미치지 못한다면 사실상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EA의 타이탄폴의 경우 초반 흥행이 무색하게 유저가 급속도로 빠져 나가면서 현재 제대로 된 게임 매칭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EA 역시 후속작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기존 작품에 대한 유지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을 시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이유로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 계속 출시되고 있지만, 싱글플레이의 재미와 멀티플레이의 재미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며 한 가지에만 의존하는 게임의 경우 그 결과가 더욱 분명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