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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올해선보일신작라인업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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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는 18일 여의도 그래드호텔에서 제2회 NTP 행사를 갖고 올해 26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1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제2회 NTP를 개최하고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 26개를 공개하고 권역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레이븐 이데아 등 대작 RPG를 잇는 작품인 콘(KON, 나이츠 오브 나이트)을 필두로 신작 라인업 소개를 시작했다. 특히 리니지2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 등 유명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작 라인업 첫 작품으로는 두 캐릭터를 사용한 듀얼 액션 RPG 콘이 소개됐다. 이 작품은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의미하는 UGC 시스템이 차별화 요소로 구현됐으며 올해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NTP를 통해 소개된 리니지2 IP를 활용한 프로젝트S 역시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 작품은 언리얼4 엔진 기반으로 원작 감성을 완벽히 계승하며 온라인 MMORPG의 재미 요소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디즈니, 픽사 등의 IP를 담아낸 디즈니 모두의마블 역시 핵심 라인업 중 하나로 소개됐다. 이 회사는 게임 규칙에 익숙하지 않은 서구권 유저들이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스테이지 모드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공을 들인 만큼 글로벌 시장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핵&슬래시 액션 장르를 표방한 나우(N.O.W) 역시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기대작이다. 또 글로벌 2억명 유저를 보유한 스톤 에이지가 올 2분기 론칭돼 애니메이션 RPG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몬스터 길들이기 마블 퓨처파이트 등을 개발한 넷마블몬스터도 올해 2분기 신작 RPG 몬스터에이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가로와 세로를 넘나드는 혁신적인 플레이를 비롯해 피버 액션 아케이드적 요소로 전투의 쾌감을 더했으며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듯한 비주얼 구성 및 스토리텔링 연출 등으로 유저를 사로잡겠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넷마블은 턴제 및 전략 RPG 장르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알파카게임즈가 개발 중인 데스티니6 및 플로피게임즈의 요괴를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데스티니6는 터치&드래그 타깃팅 스킬 전투가 구현됐고, 요괴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전 세계 캐릭터가 총출동하며 빙의 시스템이 차별화 요소로 마련됐다.

개발 자회사 중 하나인 넷마블네오는 글로벌 시장에서 폭넓은 유저를 사로잡기 위해 준비한 캐주얼 RPG 에픽사가를 개발하고 있다. 퍼니파우 역시 전 세계 시장 중에서도 특히 서구권 유저를 위한 캐주얼 RPG 소울킹을 준비 중이다.

EPP소프트는 감성 애니메이션 RPG 아크문의 올해 2분기 론칭을 목표로 완성도 높이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공게임즈 역시 실사형 야구 장르의 이사만루2 KBO를 2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신규 출자를 통해 설립한 천백십일의 신작 포 원스 포커를 통해 소셜 카지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더한다. 또 크레노바의 올 포 카지노까지 올해 2분기 론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셜 카지노뿐만 아니라 에이팀이 개발 중인 파이널샷을 통해 글로벌 FPS 시장 성공 가능성까지 타진한다, 이밖에 한중미일 4개국의 합작 갓 오브 워리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의 경우 하복 엔진 기반 RPG라는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인포바인이 개발 중인 챔피언스 오브 워와 같은 전략 SNG를 비롯해 포플랫이 선보일 워와 같이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장르로 꼽히고 있는 전쟁전략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작품도 신작 라인업으로 소개했다. 이밖에 하마킹소프트의 캐주얼 RPG 시드 오브 쓰론을 비롯해 미스틱 킹덤 등이 올해 1분기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블레이드&소울을 비롯해 테라, 엔픽소프트의 엘로아 등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신작도 준비 중이다. 또 유명 대전 격투 시리즈 킹 오브 파이터즈 IP를 활용해 94에서 13까지 시리즈를 아우르는 신작을 넷마블네오를 통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을 비롯해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이승원, 글로벌전략 부사장 등이 참석해 올해 라인업 및 사업전략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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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 신작 라인업 26개 중 19개가 RPG 장르로 쏠림이 심한 편인데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RPG 장르 안에서도 세분화됐다는 게 첫 번째 중요한 포인트다. 또 오늘 가장 많이 언급한단어 중 하니인 글로벌을 꼽을 수 있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의 경우 특히 서구권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최대 마켓은 성장 중이며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사실 과거 캐주얼 장르 역시 엄청나게 많이 출시했다. 그러나 실패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몇 년 전만 해도 우리가 유저를 리딩했다면 지난해부터는 유저 학습 수준이 크게 높아지고 보다 심화된 장르에 반응하게 되는 등 변화를 맞이하며 이 같은 요구에 맞춰 작품을 출시하게 됐다. 또 아시아 시장이 전 세계 70%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또 70%가 RPG 장르 시장일 정도로 RPG가 대세인 상황이다. 유일하게 서구권만 RPG 장르가 틈새(니치)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현지 서비스에 맞춘 전략을 구상 중이다.

- 유명 IP 활용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질 것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국내에서는 유명 IP가 주는 영향력이 아주 크진 않은 편이다. 국내는 우리가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지만 글로벌은 다르다. 모든 게 돈이고 2~3억원 수준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국내와는 전혀 다르다. 마켓 추천(피처드)을 받아도 아주 잠깐이고 좋은 자리가 아니면 효율이 떨어진다. 때문에 글로벌 유저에게 통할 IP를 확보하는 것이 최선일 수밖에 없다. 국내 유저의 경우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IP에 대한 효과가 크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의 경우 IP 위력에 따라 유저 반응이 큰 격차가 난다. 당연히 넷마블의 자체 IP를 선보이는 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럴 수가 없는 과도기적 상황이다. 현재는 유명 IP를 활용하는 게 최선의 전략이라 생각한다.

- 현재 개발 인력이 2000명 수준이라고 했는데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넷마블컴퍼니 전체 인력은 3000명이 조금 넘는 수준이고. 2000명은 순수 개발 업체의 개발 인력이다. 일자리 창출은 업계 선도 입장 위치의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있다. 매년 공채 인력을 늘려가고 있고 지난해 역시 굉장히 많은 인력을 뽑아 수습기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신입 기수가 130명 정도라는 말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그러나 신규 인력에 대해 계산적이지 않고 좋은 인력이라 생각하면 무조건 채용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 항상 인력이 부족하게 된다. 때문에 앞으로 2~3년 후까지 고려해 규모를 늘리고 있다. 올해는 아마 500명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정부가 규제 완화 기조를 밝힌 것과 함께 가상현실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는데 넷마블의 대응은 어떤지.

내부적으로는 미래 먹거리로써 관심을 가지며 소통하고 있긴 하다. 다만 산업화가 언제 이뤄질 것이냐는 중요한 문제라고 본다. 특히 현재 개인적 소견으로는 디바이스가 훨씬 더 경량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의외로 게임 쪽보다는 건축, 여행 등에서 먼저 가장 큰 시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게임은 장소에 구애 없이 1시간 이상 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 기기로는 30분만 해도 힘이 드는 편이다. 최소한 고글 형태로 발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때문에 VR 기기에 대한 게임을 개발할 것이냐에 대한 것이 고민이긴 하다. 대신 모든 기기에 대응하는 미들웨어 쪽을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보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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