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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원작모바일게임잘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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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웹툰 원작의 모바일게임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하지만 동일한 이름의 게임이 동시에 론칭되는 등 문제도 드러나 대책이 요구된다. 사진은 왼쪽부터 NHN이 서비스하는 갓오브하이스쿨with네이버웹툰과 와이디온라인이 서비스하는 갓오브하이스쿨.

스마트폰 대중화와 함께 웹툰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기 웹툰 작품의 게임화가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에서 성공한 작품이 많지 않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인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갓오브하이스쿨 신의탑 노블레스 소녀더와일즈 등 인기 웹툰을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토록 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첫 지원 대상으로는 시우인터렉티브가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는 갓오브하이스쿨를 선정했다. 특히 이 작품은 이전까지 웹툰 원작 게임과 달리 with 네이버웹툰을 제목으로 내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이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비공개 테스트 및 사전등록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이런 가운데 네이버는 원작 웹툰 페이지를 비롯해 네이버 웹툰 앱, 네이머 메인 페이지 등에서도 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레이븐이 네이버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성공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네이버가 이번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면 예상외의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이밖에 신의탑 노블레스 소녀더와일즈 등 다양한 네이버 웹툰 원작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모바일 웹툰 서비스 내 해당 웹툰 게임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웹툰 게임하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저는 웹툰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해당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게임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게임업체 입장에서는 타깃화된 유저와의 접점 기회가 확보되며, 웹툰 창작자에게는 저작권을 통한 보다 높은 수익이 생길 수 있다는 게 네이버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네이버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만큼 이전에 등장했던 네이버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이 중 웹툰 삼국전투기를 미드코어 RPG 장르로 선보인 위레드소프트는 중국 유력 퍼블리셔 추콩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까지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이 어려웠던 만큼, 이 작품은 성공 사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와이디온라인도 같은 이름의 작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달 중 웹툰 원작의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을 선보일 예정이며, 최근 사전등록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앞서 소개된 NHN엔터테인먼트와 광고 시기가 겹치고 있다.

이처럼 웹툰 원작의 모바일게임이 속속 등장하며 시장 저변을 넓혀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하나의 원작으로 개발된 여러 작품의 동시에 론칭되는 등 예기치 못한 문제도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할 경우 IP 저작권 등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요소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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