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주가가 잇단 호재 덕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14일 다음카카오 주가는 전일대비 6.35%(6800원) 오른 11만 39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다음 웹툰 작품 40여편을 중국 콘텐츠 플랫폼인 텐센트의 큐큐닷컴을 비롯한 4곳에 선보이며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다날이 다음카카오가 서비스하고 있는 뱅크월렛카카오에 결제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소식 역시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또 엔씨소프트는 등락을 반복하다 0.53%(1000원)오른 18만 8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4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감소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4.2% 감소한 5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어 게임환경이 PC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대응이 다소 늦은감이 있으나 올해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출시로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8.57%(1050원) 하락한 1만1200원에 마감됐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FC매니저 모바일를 출시하며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작품이 출시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14.91%(7900원) 내린 4만 5100원에 장을 마쳐 하한가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