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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소프트`갓워즈`후속작재도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19

스마트폰 초창기 등장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됐던 소셜게임 갓워즈 후속작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야소프트(대표 임현철)는 최근 모바일게임 갓워즈2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이는 장기간 서비스가 전개되다 종료 수순을 밟게 된 전작의 명맥을 잇는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네이버 및 네이트 등을 통해 소셜게임 갓워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다음해 본격적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등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2013년에는 갓워즈: 신들의 쟁탈전으로 부제를 새롭게 달며, 재도약에 나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매직큐브와 협력해 갓워즈: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이는 등 시리즈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됨에 따라 갓워즈는 지난해 결국 서비스 종료 수순을 밟게 됐다.

특히 갓워즈는 스마트폰이 보급률이 급속도로 상승하는 시기에 주목을 받으며,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작품인 만큼 유저들의 아쉬움도 큰 편이었다. 때문에 이번 후속작 갓워즈2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는 것이다.

전작 갓워즈는 그리스 신화를 비롯해 다양한 신화와 영웅설화를 아우르는 세계관으로 구성됐으며, 수집과 협동의 묘미에 초점을 맞춘 게임성이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특히 초반에는 제우스, 포세이돈 등 익히 알려진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카드 형태로 등장하는 가운데 이를 수집하는 과정이 재미 요소로 마련됐다.

여기에 행동력을 소비해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친구와 협력하는 레이드 보스 콘텐츠까지 구현됐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은 카드 배틀을 비롯해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게임의 원형이라는 평가를 받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신작 갓워즈2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사이드뷰 시점의 미드코어 RPG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또 자동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가운데, 각 캐릭터별 스킬을 사용하는 간단한 조작 방식이라는 점도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이 작품은 전작의 기본적인 패턴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드코어 RPG 트렌드를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다. 또 기존 미드코어 RPG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독창적인 요소를 구현하려 했음을 엿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카드 일러스트로 표현됐던 전작의 캐릭터 분위기를 그대로 살리면서, 미드코어 RPG에 적합한 모습으로 재현해냈다. 그러나 이는 최근 등장한 경쟁작들과 비교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2D 그래픽 묘사 방법 역시 발전을 거듭한 만큼 유저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3년이란 서비스 기간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짧지 않은 편이다. 비록 서비스가 종료됐으나, 후속작으로 명맥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갓워즈2에 대한 기대감은 남다르다는 것이다. 때문에 전작의 유저층은 물론 신규 유저까지 사로잡기 위한 고민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앞으로 갓워즈2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며 재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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