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개발사 누리게임즈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리게임즈(대표 채경석)는 최근 해외 시장 수출지역 확대를 위해 그동안 선보인 모든 작품을 다국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동시 개발이 가능한 자체 엔진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2년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20여개 작품을 론칭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다. 특히 캐주얼 및 갬블 장르를 내세워 해외 시장 진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이 회사는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은 물론 일본, 중국, 독일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 왔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그동안 선보인 모든 라인업을 다국어버전으로 추가 퍼블리싱하며 글로벌 서비스 업체로서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특히 10개국 언어를 지원하며, 보다 많은 현지 유저와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용 엔진 누리엔진을 구축하며 글로벌 수출에 추진력 더하고 있다. 누리엔진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어 채산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이 회사는 언어는 물론 OS 지원 부분에서도 범용성을 추구하며, 글로벌 업체로서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누리엔진을 활용해 잼잼 블릿츠 지켜라! 버니타운 프릭런 등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언어와 OS 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작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런게임 프릭런의 경우 전 세계 유저들과 함께 실시간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해외 시장을 하나로 아우르며, 모든 콘텐츠를 동일하게 제공하겠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