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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큰변동없이`던파`2계단하락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3-09

3월 첫째 주 온라인 게임 순위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의 개학이 본격화되면서 장르별 특성이 뚜렷이 나타난 한 주였다. 특히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순위 변화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상위권에서는 큰 폭의 순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아 순위 고착화 현상이 다시금 심화됐다. 그나마 던전앤파이터가 2계단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순위 격차가 0.5~0.2%의 점유율로 구성이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언제라도 자리바꿈이 가능한 상황이다.

하위권에서는 지난주의 점유율이 이어져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하위권 게임에 대한 유저유입 역시 상대적으로 적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소강상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던전앤파이터가 7위로 하락한 가운데 리니지와 아이온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한 것 외에는 이렇다 할 순위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점유율과 관련해서도 1위인 리그오브레전드와 2위인 서든어택이 5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순위 고착화 현상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순위 변동과 관련해서 업계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다. 본격적인 개학 및 개강 시즌에 돌입하면서 유저 유입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순위 변화는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유입된 유저 대부분이 예상과는 달리 최상위권 게임에 집중적으로 분포되면서 실질적인 순위 변화로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순위 흐름은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던 MMORPG 작품들에게도 악재로 작용했다. 기존 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작품들은 물론, 신작 버프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했던 많은 작품들이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순위 유지에 그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위권에서는 이런 상위권과 달리, MMORPG와 FPS를 중심으로 한 순위 변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다. 를 비롯해 테라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테일즈런너 등 다양한 작품들이 대거 2~4계단의 순위를 끌어올리며 순위 변화를 주도했기 때문이다.

특히 본격적인 프로스포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게임들의 순위 역사 상승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마구마구와 슬러거 등 야구 게임들은 시즌 맞이 업데이트 이후 1~2계단의 순위 상승을 기록, 본격적인 순위 상승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하위권에서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게임들이 순위를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런 순위 유지 현상은 웹보드게임들이 대거 점유율을 끌어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 이탈이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현상유지로 이어졌다.

하지만 전체적인 PC방 점유율을 봤을 때, 하위권이 차지하고 있는 점유율 비율이 극히 낮기 때문에 현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한다 하더라도 큰 폭의 상승세는 없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위권 점유율 대부분이 소수점 차이로 결정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점유율 집중 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소강상태가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3월 첫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반적인 차림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 선두권 경쟁 구도가 유지되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됐다. 그러나 비교적 새롭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 많았던 시기였다. 특히 1위를 노렸던 작품들이 급상승한 신작에게 쉽게 자리를 내주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이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작품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이 1위를 지켜냈지만, 다크 에코 등 새롭게 올린 작품들이 2, 3위를 차지하는 등 선두권 판도가 크게 뒤바뀌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에 지난주까지 2위로 선두권에 머물렀던 데몽헌터가 4위까지 밀려나게 됐다.

이 중 는 전작이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만큼 후속작으로 시리즈 명맥을 잇는 것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또 메카닉 전투의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구성된 타워 디펜스 장르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3위로 급상승한 다크 에코의 경우 음파를 소재로 삼은 독특한 게임성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음파의 이미지화에 초점을 맞춘 모습으로, 컴컴한 암실 속에서 장애물을 피해 탈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아주 간단한 방식의 비주얼 구성이 청각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작품들로 선두권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탑뷰 방식의 슈팅 액션 스페이스 마샬이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뒤를 이어 구글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가 강세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스페이스 마샬은 레크리스 레이싱 시리즈로 잘 알려진 Pixelbite의 작품으로, 최근 업데이트를 비롯해 한글 지원이 이뤄져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여기에 SF와 웨스턴 세계관이 조화를 이룬 모습으로 색다른 게임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크레이브몹의 아쳐캣이 5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크레이브몹은 지난해 전술 RPG 무적의용병단을 선보인 업체다. 아쳐캣의 경우 2012년에 등장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다시금 순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처럼 비교적 순위권 차림표 변화가 크게 나타남에 따라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인크래프트:포켓에디션과 디모는 각각 3, 4위를 차지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스토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방구석에인어아가씨가 선두를 차지하며 고착화가 이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견고하게 보였던 데드엔드99%가 다시금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며 5위까지 밀려나며 순위권 변화가 크게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늘 약세로 평가받던 우리집아기고양이가 4위로 데드엔드99%를 추월했다는 점은 선두권 판도가 확실히 뒤집혔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한 차례 순위에서 밀려났던 GTA3:10주년기념작 아가레스트전기 등이 다시 2,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티스토어의 경우 유료 다운로드 신작 등장이 뜸한 만큼 기존 경쟁작들의 미묘한 경쟁이 지속돼 향후 순위권의 흐름은 더욱 갈피를 잡기 어려울 전망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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