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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첫웹툰원작`삼국전투기`성과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16

최훈 작가의 웹툰 삼국전투기가 올해 첫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으로 등장해 웹툰의 후광효과가 발휘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레드소프트(대표 강지원)는 지난 13일 모바일 RPG 삼국전투기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올해는 신의탑 갓오브하이스쿨 노블레스 등 네이버 웹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속속 출시될 예정이다. 삼국전투기는 이같은 웹툰 기반 게임 공세의 첫 포문을 여는 역할을 맡게 돼 관심이 남다른 편이다.

작품 론칭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삼국전투기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게임성 검증 과정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원작 웹툰 삼국전투기가 8년여 동안 연재되며 확고한 마니아층이 형성된 만큼 게임화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또 베타존 테스트 이후, 네이버 앱스토어 선행 론칭까지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보다 실질적인 검증 과정을 거칠 수 있는 수단으로 네이버 앱스토어 선행 출시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극지고와 같이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모바일게임이 등장하긴 했으나 아직까지는 사례가 많다고 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이에 따라 웹툰 원작의 인기 효과가 게임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삼국전투기는 웹툰의 모바일게임화 중에서도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은 RPG를 비롯한 미드코어 장르의 개발을 요구받고 있는 시점이다. 때문에 원작 웹툰의 인기를 활용하는 접근방법 역시 모습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과정은 결국 게임성 그 자체로 귀결된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삼국전투기는 상당히 공을 들였음을 알 수 있다. 모바일 RPG 장르로 게임성을 충분히 다져놓았다는 느낌이 전달된다. 이 중 캐릭터 배치와 스킬 조합 등을 고려한 전투 패턴이 주요 콘텐츠로 향후 유저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은 웹툰 원작을 활용한 만큼 스토리텔링에 대한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이에 대한 부담감을 충분히 극복해낸 모습이다. 원작의 유쾌한 분위기는 물론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 회사는 비교적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RPG 장르에 웹툰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단순히 원작 인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성으로 정면승부하겠다는 의도가 강하게 깔려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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