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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게임산업진흥에아케이드는찬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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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차 게임산업 진흥중장기 계획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정작 지원이 절실한 아케이드산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중장기 계획에서의 과제는 물론이거니와 기본적인 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e스포츠 육성보다 아케이드 산업 지원이 후순위에 밀려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실상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끊긴 것이 아니냐는 논란마저 나오고 있다.

국내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지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급속히 사양길을 걸어온 바 있다. 안다미로 등 일부 업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신작 게임이 나오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카지노 머신 등 하드웨어 제작에 몰려있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아케이드 게임 분야가 최근 정부의 게임 진흥 정책으로 주목이 된 3차 중장기 계획에서 사실상 제외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2300억 원의 추진 예산 중 아케이드 게임과 관련된 항목은 전무한 상태다.

특히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 편정과 관련해서도 아케이드 게임과 관련된 예산은 언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기능성 게임 제작 사업에 아케이드 게임 플랫폼이 포함되어 있지만, 이것을 제외하면 추가 예산 편성조차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투자를 하고, 신규 예산 편성 역시 아케이드 게임 분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지원 규모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 투자된 20억 원 규모에 기능성게임 제작지원사업에 올해는 21억 5000만 원이 추가로 편성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 관계자들은 보다 직접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아케이드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국내 아케이드 산업은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불법 사행성 게임에 대한 단속 외에는 정부가 방관 중인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 아케이드 시장은 일본 수입 콘텐츠에 잠식당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지원정책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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