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4가 지난해 2261부스보다 13%(297부스) 늘어난 2558부스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와 지스타사무국은 지스타 2014 중간 진행사항을 13일 발표했다. 조직위는 지스타2014 B2C관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2만 6000여 평방미터(벡스코 제1전시관 전홀)에 마련되지만 지난 해 1235부스보다 160부스 늘어난 1395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와 넥슨, 엔트리브, 네오플, 넥슨GT, 모나와,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B2C관에 부스를 꾸민다. 해외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0부스로 참가하는 소니를 비롯해 유니티코리아, 오큘러스VR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B2B관은 지난해 1026부스보다 137부스 확대된 1163부스를 사용, 벡스코 제2전시장(약 1만 9872㎡)을 모두 활용해 개최된다. B2B관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인크로스, 네이버, 게임빌, 컴투스 등 메이저 게임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또 서울산업진흥원(SBA),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도 공동관을 구성해 부스를 꾸민다. 해외 업체로는 세가, 텐센트, 쿤룬코리아, 유니티, COG, 이노바 등이 일찌감치 부스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영국, 타이페이, 스페인, 캐나다, 오스트리아 등 국가관이 크게 확대돼 아시아 게임비즈니스 메카로서의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지스타사무국은 B2C, B2B 참가신청이 모두 마감됐으며 추가 및 대기 신청을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 우려와 달리 적극적인 참가와 스폰서십 신청이 조기에 마감됐다는 게 사무국 측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50여개 투자회사 및 유통사, 80여개 중소개발사가 참여했던 지스타 투자마켓은 올해는 B2C관 내 스타트업 & 인디게임관과 함께 연계돼 더욱 내실 있는 모습으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사무국은 전년보다 많은 중소 게임사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이달 말 서울에서 1차 예선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실시한 이후 본 행사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스타 투자마켓은 오는 18일까지 지스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플랫폼, 디바이스 관계없이 모든 게임개발사 및 미들웨어, 광고 플랫폼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스타트업 & 인디게임관이 B2C관 내 자리 잡아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테스트 및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와 함께 사무국은 오는 24일까지 지스타 공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게임을 사랑하며 근면, 성실하고 밝은 성격의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