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레이션7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파크이에스엠이 모바일게임 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크이에스엠(대표 이승찬)은 최근 모바일게임 고스트나이트메어를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론칭했다.

이 작품은 호박을 보고 놀란 유령들이 멀리 도망가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여기에 위아래 배치된 장애물 사이를 피하는 횡스크롤 방식으로, 간편한 조작이 돋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코스튬으로 캐릭터를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동시 서비스에 나섰다. 특히 구글 게임하기에 가입된 모든 글로벌 유저와 자동 매칭 시스템을 통한 4인 동시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이 회사는 FPS 오퍼레이션7을 75개국에 서비스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또 지난해 트리플카드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론칭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도 힘써왔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는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이며, 영역 확장을 노렸다는 것이다.

파크이에스엠의 대표작 오퍼레이션7은 최근 남미 페루 리마(RIMA)에서 2014년 오퍼레이션7 라틴아메리카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종료되는 등 e스포츠로써 흥행력까지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이하며, 양질의 e스포츠 행사의 면모를 더하게 됐다. 올해는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베네수엘라,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6개국이 참가해 온라인 FPS 오퍼레이션7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꾸며졌다. 또 이틀 간 약 1만여 명 관중이 모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올해 차기작 오퍼레이션7Ⅱ 라이즈오브콘도타를 선보여, 이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이 회사는 남미를 중심으로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만큼, 모바일게임 신작의 해외 진출 기대감도 남다르다. 특히 그간 노하우를 활용해 적극적인 글로벌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장 안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