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사 및 인디 개발자들이 중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 생긴다.

제이제이인터내셔널(대표 이준수. JJINTL)은 이달 중 중국 EFIDA와 손잡고 중국 국영통신사 차이나텔레콤의 베스트페이 서비스에 게임 카테고리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베스트페이는 차이나텔레콤 주력 서비스 중 하나로 공공요금이나 교통비, 휴대전화 요금, 게임 아이템 등에 사용되는 결제 서비스다. 특히 1억 8000만대의 차이나텔레콤 스마트폰에 어플리케이션이 프리로드된 상태이며, 월 50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제이는 EFIDA와 협력을 통해 베스트페이 서비스 내 게임 카테고리를 오픈하고 한국에서 독점적으로 운영ㆍ관리한다. 현재 베스트페이게임 사이트는 공개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달 중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또 EFIDA와 관련된 페이지와 연동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발사들은 베스트페이게임 사이트를 통해 차이나텔레콤이 보유한 2억 5000만 유저에게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해당 플랫폼은 대구 모바일 게임센터와 함께 추진중인 GMCC(가칭, Global Mobile Content Test Center)와 연계해 향후 글로벌 론칭 주력 플랫폼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EFIDA는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국영 통신사의 전략적 파트너로, 중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전문 업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