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 새롭게 출발하는 CJ넷마블의 초대 대표이사에 권영식 CJ게임즈 대표가 선임됐다.

CJE&M은 신설되는 CJ넷마블(가칭)의 새 대표이사에 권영식 CJ 게임즈 대표를 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CJ인터넷 게임 퍼블리싱 상무를 거쳐 지난 2011년에는 통합된 CJE&M 게임 퍼블리싱사업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CJ게임즈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CJ측은 권 신임 대표이사가 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 등을 총괄해 오는 등 경험이 풍부, 새롭게 출발하는 독립 법인을 이끄는데 적합한 인물로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방준혁 고문과는 마치 동색일 정도로 가깝고, 방 고문의 의중을 누구보다 빨리 읽고 실천한다는 점에서 조자룡에 비유되기도 한다.

한번 마음 먹으면 매듭을 지어야 할 정도로 치밀하고, 오랜 친구는 오랜 지우로 챙기는 의리 스타일도 갖고 있다. 게임시장을 너무 정확히 꿰뚫고 있어 게임 유통박사란 별명도 있다.

한편 CJ측은 현재까지 새로운 글로벌 게임 통합법인의 명칭에 대해 최종 입장을 정하진 못했으나 개발사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고 게임 전문업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독립법인의 명칭을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