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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게임`론칭모바일시장파란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12

지인 기반 SNS 밴드를 활용한 새로운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게임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에 카카오 게임하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국내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을 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캠프모바일(대표 이람, 박종만)은 12일 밴드게임을 오픈하고 1차 출시 라인업 10개 작품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1차 라인업 10개 작품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아크스피어 퍼즐이냥을 비롯해 모모 박자왕 아울로그 별똥소녀 안드로메다게임즈 벽돌팡 NHN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프렌즈 피닉스게임즈 명랑운동회 아프리카TV 역전!맞짱탁구 라쿤소프트 퍼즐푸 코카반 라바링크 등이다.

밴드게임은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SNS 밴드를 기반으로 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최근 밴드 누적다운로드가 30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 사전등록 참가자 역시 75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져 순조로운 출발이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밴드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게임 설치가 지원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자신이 속한 밴드별로 랭킹이 결정되고 각 구성원에게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각 게임별로 팬 밴드가 형성된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임을 설치할 경우 자동으로 각 팬 밴드 초대장이 도착한다. 이는 커뮤니티와 같은 형태로 게임 노하우는 물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쌓아가는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회사는 후발주자 입장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사 포섭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개발사가 직접 게임을 등록할 수 있는 제휴 공간 밴드 파트너스 페이지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아직 밴드게임이 오픈 초기이기 때문에, 라인업 정비를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이달 말 2차 라인업 론칭을 목표로 개발사와 협의 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2차 라인업 이후인 내달부터는 개발사가 자유롭게 작품을 제공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번 밴드게임은 이제 막 첫발을 뗀 만큼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개발사를 포섭하는 것은 물론 점유율 확대 등 넘어야 할 벽이 아직 여럿 남아있다. 반면, 새로운 플랫폼 등장 효과 및 지인 기반형 SNS의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에서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개발사 입장에서 채널이 늘어나는 것은 반갑지만 새로운 플랫폼에 대응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시장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보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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