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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FGT성행시장에어떤영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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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슈퍼다다다 유저 FGT 현장.

최근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그룹테스트(FGT)가 크게 늘어나면서 게임시장에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이 종전의 캐주얼 중심에서 MMORPG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FGT 니즈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도 3개~4개 이상의 게임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거나 론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완벽한 게임 개발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FGT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작년 대비 51.4% 증가한 1조 2125억 원을 형성한 바 있다. 이 수치는 상용화 단계를 거친 모바일 게임을 통해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게임 개발 등에 있어 FGT에 투입된 비용 역시 적이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모바일게임 개발업체들은 리서치 전문 업체를 통한 좌담회 형식의 FGT와 함께 사전 공개 테스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따라 적은 비용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할 수 있는 FGT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공개 테스트는 사실상 베타테스트 단계의 게임 점검인데, 개발 초기 개발사가 개발 방향을 잡거나, 개발 중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베타 테스트 이전에 테스트를 진행하는 FGT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FGT만을 전문으로 하는 외주 업체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게임 개발 분업화 과정이 진행되면서 FGT와 QA 등 게임 테스트 전문 업체 역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해외에서는 게임 개발에 있어 사운드, 게임 디자인, UI, 맵 설계 등 다양한 전문 외주업체가 있으며 게임 테스트 전문 외주 업체도 많다며 모바일게임 개발이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테스트 전문 업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는 반대로 FGT는 QA나 베타테스트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사업 구축에 있어서는 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도 있다. FGT는 작품을 즐길 특정 대상층을 무작위로 선출해 진행하는 테스트이기 때문에 발매 전 테스트라는 베타 테스트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전문 QA 업체가 FGT의 일부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으나, FGT의 개념 자체가 일반 베타 테스트 및 QA와는 다르기 때문에 사업화 문제와는 별개라고 할 수 있다라며 국내에서 QA팀을 운영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나 최근 QA 사업을 전개한 오르고소프트 등이 있음에도 FGT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를 증명하는 단적인 예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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