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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오스`TG어워드영예의`대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3-26

엔비어스(대표 김준성)의 처녀작 에오스가 본지가 주관하는 TG(더게임스)어워드2014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획과 시나리오 부문도 석권해 3관왕에 올라 지난해 출시된 게임 중 군계일학의 자리에 올랐다.

더게임스는 게임환경이 온라인 중심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옮겨감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모바일부문을 별도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했다.

온라인 그래픽 부문 최우수상은 애니파크(대표 김홍규) 마구더리얼이, 사운드 부문은 폴리곤게임즈(대표 신국희)의 아스타가 수상했다.

모바일 게임 그래픽과 기획 부문은 시드나인(대표 김건)의 몬스터길들이기가 선정돼 2관왕에 올랐고, 사운드 부문은 데브시스터즈(대표 김종흔)의 쿠키런이 차지했다. <편집자>

TG어워드는 게임 전문가와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개별적으로 부여한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수상작이 결정된다. 올해 TG어워드2014는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을 나누어 심사를 진행했으며 통합 대상은 두 부문의 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했다.

올해 심사에서는 에오스와 몬스터길들이기가 독보적인 점수차를 보여 대상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종적으로 대상의 영예를 얻은 에오스는 심사의 기준이 되는 경쟁 부문에서 고루 득점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기존 MMORPG 게임들이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를 취합해 높은 수준으로 완성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해 9월 11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해 탄탄한 완성도로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에오스는 기근에 비유될 만큼 출시작이 적었던 지난해에 가장 기본에 충실한 완성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지만 각 부문에서 교과서 적인 완성도를 선보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작품이 기획 부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이유는 힐러가 없는 파티 구성이 독특했다는 것. 에오스는 인스턴트던전 공략 시 기존의 탱커, 힐러, 딜러 구성을 포기했다. 대신 탱커와 딜러에게 자체 생존 스킬 부여하고 아이템을 이용한 회복으로 기존 MMORPG 장르에서 고착화된 틀을 바꿔 신선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캐릭터 성장을 위한 여러 방안을 갖춘 것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에오스는 메인 퀘스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즐기며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도, 단순한 반복 퀘스트를 통해 사냥만으로 최고 레벨을 달성할 수도 있다. 또한 AOS 형식으로 진행되는 PVP 전장 역시 캐릭터의 전투 성향을 변경하는 멀티플레이 클래스를 도입해 다양한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사운드 부문은 아스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돋보이게 하는 미려한 사운드트랙이 작품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특히 천년 묶은 숲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환경 음과 현악과 타악, 관악기 등을 총동원한 사운드 트랙은 게임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리도록 한 요소로 높은 점수를 받는데 주요하게 작용 했다.

온라인 그래픽 부문에서는 마구더리얼이 이름을 올렸다. 마구더리얼은 극한으로 끌어올린 리얼리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야구선수의 외형과 버릇 등을 게임 속에서 놀라운 수준으로 재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원동력이었다.

모바일 부문 기획과 그래픽은 몬스터길들이기의 차지였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콘텐츠와 스마트폰에 특화된 UI를 정착시키는데 공헌한 점이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또한 모바일 미드코어 게임 붐의 시작을 이 작품으로 봐야 한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쿠키런은 수 많은 후보작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끝에 모바일 사운드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쿠키런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어울리는 귀여운 사운드와 효과음이 작품의 콘셉트와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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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총평] 박상우 게임평론가

에오스 완성도 군계일학… 질적ㆍ양적 성장 눈부셔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 지난 해로 기록될 것 같다. 지난해 한국 게임 산업은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2014년을 맞이하면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온라인 게임에서 마음을 잡을 만한 기대되는 신작들의 출시가 드물었고, 반면 스마트폰 게임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다양한 깊이의 게임들이 등장해서 시장에 큰 인상을 남겼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사실 시장에서 의미 있는 신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게임은 에오스가 유일할 것이다. 다양한 게임들의 장점을 잘 버무린 이 게임은 놀라울 정도로 새롭다는 감탄을 끌어낼 수는 없지만 모든 면에서 고르게 잘 만들어진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모바일 폰 게임에 있어서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게임이 출시되었다. 이 게임들은 비록 어디서 본 듯한 게임도 있지만, 스마트 폰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게임의 재미를 잘 녹여낸 수작들이다.

그 중에서도 몬스터길들이기는 수집의 재미를 편하고 쉬운 플레이와 결합시켜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TG어워드2014 어떻게 선정 했나]

1차 후보작 놓고 전문가 엄정 심사

TG어워드2014는 2013년 3월1일부터 지난 2월28일 사이 공개 테스트(OBT) 서비스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후보로 삼았다.

해당 기간 동안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중 더게임스 전문 기자단이 1차로 걸러 낸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각 10편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TG어워드 기본 방침에 따라 철저하게 작품성 위주로 대상을 선정했다.

온라인게임 평가는 기획, 그래픽, 사운드, 시나리오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점수를 매긴 뒤 합산점수를 취합해 최종 작품성 점수로 삼았다. 모바일게임은 기획, 그래픽, 사운드 3개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한 상위 10편을 후보로 선정했다.

본선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집중 심사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각 부문별 합산방식으로 총점을 매겨 종합 대상 1개 작품과 6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을 선정했다.

[더게임스 서삼광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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