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가 PC방 이미지 개선을 위해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곤)는 24일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2014년 중앙회 정기총회를 갖고 협회 내부는 물론 PC방 이미지 개선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대외, 현안, 대내 등 3개 분야로 정하고 특히 PC방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해피 스타트 캠페인을 보다 구체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면금연조기정착을 내세운 클린PC방과 연결된다.

이런 가운데 협회 내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안 과제인 MS 윈도 라이선스 대응은 물론 정부부처 및 게임사 간 소통 채널을 늘려 업계를 대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협회는 이날 대외사업으로 정책건의 및 제도개선활동 대외이미지 개선사업 홍보활동 e스포츠대회 소상공인활동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안사업으로는 MS 윈도 라이선스 대응 금연조기정착사업 게임사 가격현실화 등이 정해졌다. 대내사업은 조직강화 교육사업 공동체사업 자율지도위원회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협회는 협동조합운영, 온라인쇼핑몰운영 등 장기사업과 함께 연간주요행사, 회원배가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병수 중앙회 수석부회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생활e스포츠 문화 확산을 위한 MOU 체결 대정부 건의 사업(PC방 전면 금연법, 성범죄 경력자 취업 제한 시행) 정부부처 방문 게임사와 협력기반 구축 마이크로소프트 대상 활동 게임물관련 사업자 대상 교육 협회 홍보 및 기능 강화 등 다양한 활동 내용과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이날 김병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3년간 폐업율이 70%에 달하는 현실 앞에서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며 6기 집행부는 남은 2년여 기간 동안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협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극복하는 다양한 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최민희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이원욱 민주당 의원,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오호석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