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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모바일게임,허준·이제마모욕논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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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바일 게임 마법사와 검은고양이 위즈에 한국의 한의학 위인 허준과 이제마를 모욕하는 듯한 내용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프라(대표 바바 나루아츠)의 퀴즈 RPG 마법사와 검은고양이 위즈의 줄거리에 이제마가 생체실험을 했다는 설정이 등장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에서 이 작품이 인기를 끌자 한국 한정 카드로 허준, 이제마, 크랑켄을 출시하며 문제가 시작됐다.

처음 등장한 허준 캐릭터는 여성으로 그려지고 동의보감이 아닌 독의보감이라는 스킬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논란이 있었으나 곧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이어 이제마 캐릭터가 군관으로 등장하고 허준과 함께 생체실험을 했다는 줄거리가 소개되며 논란은 거세졌다. 이 캐릭터는 생체실험을 하다가 양심에 가책을 느껴 떠나고 허준은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좇아가는 설정으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이 실험을 통해 만든 캐릭터 간병인 크랑켄 카드를 성장시키면 파독 간호부장 크랑켄슈베스터라는 이름이 된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파독 간호사는 독일로 파견돼 외화를 벌었던 간호사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이름이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키킨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일제시대의 만행인 생체실험을 한국의 위인들에게 끼워맞추고 나라를 위해 고생한 파독 간호사를 모욕했다며 역사 왜곡이 문제시되는 이 시점에서 이런 게임이 출시됐다는 점은 한-일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개발사의 해명이 있기 전까지 게임을 보이코트하겠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에 개발사 측은 공지를 통해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간병인 크랑켄에 관련된 내용을 삭제하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캐릭터 이름과 기술명을 바꿀 예정이라며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작품은 일본에서 1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게임으로 퀴즈를 풀어 적을 공격하는 방식에 카드 육성 요소가 더해진 게임이다.

[더게임스 임지혜 기자 jihye111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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