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 못지 않은 MMOPRG 웹게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플레이웍스(대표 김광열)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아케인워즈 CB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국내 개발사 플레이웍스에서 제작돼 더욱 관심 받았다. 그간 국산 웹게임은 중국 웹게임 업체의 공장형으로 찍어내는 듯한 생산력에 가려져 빛을 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케인워즈를 개발한 플레이웍스는 플라잉 MMORPG ‘프리프’를 개발했던 이온 소프트 주요 개발진이 독립해 만든 회사다. 따라서 기존의 탄탄한 개발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아케인워즈가 침체된 웹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작품에는 전사, 마법사, 주술사, 정령 등 4개 직업군이 존재한다. 먼저 전사는 검과 방패를 이용해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검술을 펼친다. 직업군 중에서 가장 단단한 육체를 가졌으며 강한 일격과 쉴새 없는 빠른 검술이 특징이다. 마법사는 불길을 일으키는 마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 불길은 적을 태울 뿐만 아니라 얼리기도 하며 많은 적에게 한번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주술사는 자연의 힘을 빌려 상대를 치유하고 대지의 힘으로 적을 해치운다. 주술사의 치유능력 덕분에 파티 플레이에 빠지지 않는 인기 직업군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정령은 50레벨을 달성한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진다. 또 정령 직업을 가진 캐릭터는 특별한 마크가 아이디에 표시되며 능력치가 강화된다.

클라이언트 못지 않은 MMO를 지향하기 때문에 대규모 공성전은 이 작품의 큰 장점이다. 길드간 연합으로 더욱 넓은 전장을 형성할 수 있으며 길드 점령지 수에 따라 명예와 보상이 주어진다. 이 길드는 레벨 11 때 생성할 수 있으며 공성전 뿐만 아니라 마계던전 참여도 가능하다.

이 마계던전은 20레벨부터 길드단위로만 입장할 수 있다. 필드 전역에 근원의 정수가 리스폰되며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승리하게 된다. 이 던전에서는 보스몬스터 처치는 물론 타 길드와 PK도 가능해 전략적인 팀워크가 중요하다.

또 정령의 수정을 얻을 수 있는 ‘정령의 샘’도 핵심 포인트다. 여기서 얻는 수정은 아이템을 강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 ‘정령의 샘’을 독점 할 수도 있어 여기서 나오는 수정아이템을 비싸게 팔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정령의 샘’을 통한 치열한 PvP가 예상된다.

또 로그아웃 동안에도 수련시스템을 통해 경험치를 지속적으로 획득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레벨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마차호송, 겜블던전, 용병, 개조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로 중무장해 앞으로의 해외진출도 예상된다.

[더게임스 김수빈 기자 subinkk@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