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는 지난 28일 막을 내린 잇츠게임2013에서 엠게임, 위고인터랙티브, 보드엠 등이 약 70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7일부터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외에서 270개사가 참가했고 전 세계 20여 개국 85개 업체가 바이어 및 퍼블리셔로 참가해 총 14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엠게임은 영국의 게임 퍼블리셔인 게임스마스터스와 온라인 게임 아르고의 유럽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또 위고인터렉티브는 중국의 게임 퍼블리셔 자모게임즈와 모바일 레이싱 게임 리볼트클래식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보드게임 개발사 보드엠도 네덜란드 보드 게임 바이어 록스게임스와 현장에서 계약 체결식을 갖고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알리는 등 약 70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성과를 이룬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취업박람회, 투자유치설명회와 함께 실시됐다. 취업박람회에서는 9개 학교 300여명의 게임분야 우수인재들이 직접 자신이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130여개 게임업계 인사담당자들과의 면접이 이루어졌다.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국내게임사와 40여개의 투자자들 간의 기업설명회 및 1:1 투자상담회가 진행됐다.

또한 27일에는 컨벤션센터 아트홀에서 2013 대한민국 기능성게임 컨퍼런스가 열려 기능성게임에 대한 신기술 동향과 개발 역랑 강화, 유통 활성화 전략, 효과성 평가 및 심의 기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잇츠게임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규모를 확대해 세계 최대 게임 수출상담회로 만들겠다며 하반기에 진행되는 해외 유명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게임스컴에도 B2B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잇츠게임에서 발생한 국산게임 해외진출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