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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출범…게임계에도서광?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2-28

게임 시장에 서광이 비춰질 것인가.

게임계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잇달아 기대감을 나타내는 등 정부와의 화해 무드가 조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출마 때부터 게임에 대한 일부 참모진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온 데다 문화 산업 정책 전반에 걸쳐 실무를 관장할 청와대 문화 수석과 문화부 장관을 산업계의 프렌들리로 불리는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다는 점에서 게임계는 해빙 무드가 조성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피력하고 있다.

업계의 한 소식통은 이번에 문화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진룡 장관 내정자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의 인물일 뿐 아니라 산업에 정통한 테크노크라트라면서 이에따라 그동안 긴장 관계를 보여온 정부와의 대화 채널이 상당히 탄력적이고 부드러워 지지 않겠느냐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가 게임을 드러내 놓고 칭찬을 하지 않아 왔지만, 높은 부가가치와 산업으로의 필요성 등 게임에 대한 육성책을 어느 부처보다 강조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첫 문화장관 내정자의 상징성은 매우 크다며 정부의 내각 인선을 긍정적 시그널로 평가했다.

업계가 시선을 모으고 있는 곳은 청와대 참모진의 시각. 내각의 의지도 긴요하지만 박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는 청와대의 참모진 역할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 대통령이 제 2의 한강 기적을 언급하면서 창조적 경제론에 힘을 기울이고 나선 배경에 게임 콘텐츠 등 지식산업이 자리하고 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정부쪽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박대통령의 창조적 경제론의 핵심은 지식산업으로 알고 있으며, 대통령은 자신이 그 물결을 주도하고, 이를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정부 조직 개편을 통해 방송·통신 업무를 굳이 미래 과학부에 맡기려는 것도 이같은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다면서 아마도 새 정부는 콘텐츠와 관련 인프라를 융합해 이를 새로운 먹거리로 삼는, 이른바 창조적 경제론을 펼쳐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의 첫 시험대가 바로 게임산업이 될 것이며, 게임을 앞세운 새로운 벤처 붐을 주도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게임에 대한 사회의 차거운 시선을 돌려 놓아야 하는데, 유 장관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게임에 대해 언급한 대목은 앞으로 게임 시장의 흐름을 내다볼 수 있는 바로 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가진 유장관 내정자에 대한 청문회에서 유장관 내정자는 셧다운제의 불합리성과 규제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향후 규제 및 육성을 한 부처로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표명, 주목을 끌었다.

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게임산업에 대한 높은 부가가치와 산업성, 그리고 미래 예측 가능성에 대한 입장을 갖고 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청와대쪽과 정부에 게임에 정통한 인물들이 포진하고, 게임관련 단체 수장들이 정치권 인사로 바뀌는 상황을 어떻게 이해할 것 인가도 향후 게임시장 흐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분명한 것은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적어도 긍정적인 시각과 균형감을 이루려는 조짐이 일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업계는 이에따라 올해를 기점으로 게임시장이 적어도 큰 폭 성장은 아니어도 기지개는 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아래 정부의 풍향계를 예의 주목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6@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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