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주식 모의투자 게임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큐빅스튜디오(대표 최웅규)는 최근 전략 투자 시뮬레이션 게임 주식왕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식왕은 주식 투자라는 참신한 소재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실제 주식 거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로 웹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식왕을 플레이한 소감은 매력적인 일러스트 및 아기자기한 타이쿤 화면 구성이 어우러져 흥미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또 실제 주식 거래에 사용되는 정보를 게임과 결합시켰기 때문에 부담 없이 주식투자를 하며 높은 몰입도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주식 시장의 개장 및 폐장 시간이 게임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다른 웹게임과 차별화된 플레이 형태를 선사한다.

처음 유저는 투자 회사의 대표로 게임을 시작하게 되며 6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캐릭터는 매력적인 일러스트로 표현돼 관상미가 뛰어나다. 이후 가이드를 통해 기본적인 메뉴 설명을 듣게 된다. 특히 가이드 캐릭터는 퀄리티 있는 일러스트로 유저 집중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메뉴 설명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주식왕은 특별히 정해진 스토리 없이 자유롭게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회사는 유저가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진행되는 퀘스트를 마련했다. 퀘스트는 타이쿤 플레이는 물론 주식 거래, 커뮤니티 활동 등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를 아우르게 구성됐다. 회사는 퀘스트 완료시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지급하며 유저를 배려하고 있다.

주식왕의 화면 구성은 타이쿤 형식의 웹게임으로 볼 수 있지만 적극적인 외부 콘텐츠 확장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뉴스, 방송, 커뮤니티 등 외부 콘텐츠들은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닌 실제로 게임 외부에서 정보로 배포되고 활용되는 것들이다. 주식왕은 이런 실제 정보들이 게임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활용되기 때문에 그에 적합한 화면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식왕은 현실 정보를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되고 있지만 적절하게 능력치나 아이템 등 게임 요소를 접목시켜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타이쿤 특유의 성장과 발전 콘텐츠가 충실하게 구성됐다. 자금 및 능력치, 행동력 등 밸런스 조절이 적절하게 이뤄져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유저는 직원을 고용하고 사무실을 확장하며 회사를 발전시켜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회사 운영을 할 수 있다.

회사는 주식왕을 통해 유저들이 주식 투자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 이것이 현실적인 부분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게임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를 이용해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게임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후 더욱 전문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유저들의 요구를 충족시켜나갈 계획이다. 그밖에 더욱 현실적인 콘텐츠를 발전시켜 게임 세계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