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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진출은현지화가긴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1-31


모바일 게임이 중국 시장에 진출 하려면 번역 수준 이상의 현지화가 필수입니다. 현재 무료앱 시장이 압도적으로 큰 시장이지만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하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이며 누구나 아는 사실인 것처럼 곧 세계에서 첫 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입니다.

김두일 네오윈게임즈 대표는 30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크 게임넥스트올스타즈에서 중국 모바일 시장, 기대와 우려의 시선을 주제로 강연을 갖고 중국 시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해서 중국 유저들의 성향 파악 현지 모바일 환경에 맞는 진행 방식 모바일 게임의 현지화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단계적 진출 모바일광고의 활용 등을 꼽았다.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중국의 스마트폰 이용자는 3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안드로이드OS67%의 비율로 최다 이용자를 갖고 있으며 심비안이 17%, iOS11%를 차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저가폰과 일명 짝퉁폰이라는 산짜이폰에 안드로이드 OS를 올려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저가폰이나 모조폰에서는 조약한 하드웨어와 불안정한 OS 탓에 사양이 높거나 하는 작품들은 잘 구동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러한 시장상황에서 모든 기기를 타깃으로 삼기보다는 일부 레퍼런스 폰이나 고사양기기를 타깃으로 해도 1억 명에 육박하는 고객층을 공략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시장 수익의 투명성은 iOS에서 나타나고 있다. 사용자 비중 등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3자 마켓 위력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중국에는 약 400여개의 마켓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20%의 마켓이 80%이상의 수익을 점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3자 마켓으로 91.com이 있으며 통신사 마켓으로는 차이나 텔레콤의 189스토어와 차이나 모바일의 MM을 들 수 있다.

김 대표는 3자 마켓이나 블랙마켓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년 말을 기준으로 모바일 게임자 수는 2억 명을 돌파해 온라인 게임의 발전 속도를 이미 추월했다고 말했다. 그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는 중국이지만 현재 인프라 등 기반 여건이 부족한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아직 중국 시장이 가진 허들이 많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엄청나게 팔려 나가지만 저가폰 등으로 양질의 앱을 구동 할 수 없는 제품이 많다는 것이다. 또 무선 인터넷 요금이 한국의 70~80% 수준에 있어 양 국가의 전체적인 소득 차이로 봤을 때 어마어마한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 현재 중국에는 결제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매우 불편하며 이동통신사를 통한 결제 체계 구현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김 대표는 그럼에도 중국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김 대표의 의견이다. 많은 인구가 가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1억에 육박하는 3자 마켓도 다수 존재하며 중국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롱텀에볼루션(LTE) 등의 서비스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대형 업체의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힘들었던 중국 진출이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등의 출현으로 결제 관련 SDK가 상당 부분 해소 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에서는 iOS를 필두로 모바일 게임 관련 수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iOS시장을 보고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울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시장의 경우에는 정확히 추산 하기는 힘들지만 플랫폼의 보급률을 보아 비상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간 일명 탈옥폰이라 불리는 아이폰 유저가 점점 순정 유저로 돌아서는 환경에 있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결제 경험을 가진 유저가 62%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에도 현지화를 강조했다. 중국에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이 막혀 있기 때문에 중국의 소셜 웨이보 등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앱의 아이콘 모양과 유저인터페이스도 철저히 현지화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덧 붙였다.

또 중국의 경우에는 한국과 달라 게임 초대 메시지나 광고에 대해 매우 관대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 강연을 가진 다른 전문가는 중국내 안드로이드OS가 성장을 거듭해 80%대 점유율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국을 진출하고 할 때 현지 업체와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빠른 의사교환과 협조가 가능한 중국에 위치한 한국계열 회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네오윈게임즈는 현재 상하이에 진출해 있는 모바일 게임회사로 지난해 게임빌과 함께 파이터시티등을 출시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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