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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④새해기상도]모바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3-01-08

지난해 게임 업계의 최대 화두는 모바일이었다. 애니팡과 드래곤플라이트 등 카카오톡과 연동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게임들의 등장으로 일 매출 수억 원에 이르는 대박 게임들이 등장했다.

또 SNG 게임들의 장기 집권과 외산 대작 게임들의 출시로 모바일 게임은 붐을 맞았다. NHN(대표 김상헌)의 일본 법인에서 선보인 라인 등 메신저 기반 플랫폼들이 시장에 자리잡아 해외시장 공략의 폭을 한층 넓혔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 업체들은 연달아 모바일 게임 사업부를 신설하거나 확충해 모바일 게임에 전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는 이들이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규모가 커졌으며 올해는 최초로 1조 원대 시장이 열릴 것 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밖에 치열해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외산 게임들도 대거 침투 손안에서 작은 전쟁이 치러질 전망이다. 반면 오는 5월 시행을 앞둔 셧다운제와 온라인 웹보드게임에 손댈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정부의 정책 등이 변수로 자리 잡고 있다. 편집자

새해 벽두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 열기가 뜨겁다. CJE M(부문대표 조영기)이 선보인 다함께차차차forKakao는 애니팡 드래곤플라이트 등 1세대 카카오 게임하기 게임들이 선보였던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가도를 질주하고 있다.

올 한해도 카카오 게임하기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 게임과 게임빌(대표 송병준), 컴투스(박지영) 등 대표 모바일 게임회사들은 개발사로서의 능력은 물론 퍼블리셔로서의 능력으로 시장에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대표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의 올해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올해를 모바일 게임의 원년으로 삼는 야심찬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 퍼블리셔가 주역으로 부상

올해는 특히 개발사들이 직접 작품을 서비스하는 종전과 달리 몇몇 주요 퍼블리셔들에 의해 시장이 좌지우지될 전망이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모바일 시장에 진입, 올해는 50여개 작품으로 융단 폭격을 예고하고 있다. 또 CJ도 연내 90여개의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NHN은 모바일 게임 자회사 오렌지크루(대표 채유라)도 채유라 대표가 새로 부임하며 100억 원의 자금을 출자,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이기원 신임대표를 선임하고 네오위즈인터넷과 조직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 적극대응할 예정이다. 라이브플렉스(대표 김병진)도 대항해mini등 성공작을 배출해내며 지난해 발표한 100여개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전동해)는 성공적으로 선보인 파이널판타지 확산성밀리언아서등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며 스퀘어에닉스의 작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웹젠모바일(대표 김태훈)은 올해 상반기에 8개 작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곧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YD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지난해 카카오톡 효과를 기반으로 올해도 다수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 온라인 업체들 사업 전개 본격화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픈 마켓이 경쟁이 가속화 되면서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 하는 게임보다 플랫폼이나 브랜드 네임 강화에 힘이 실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카카오 게임하기의 대 성공으로 각 업체들은 플랫폼과 브랜드 이미지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은 뛰어난 콘텐츠를 품고 있는 게임을 잡기위해 수억 원대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개발사도 자체 적으로 진출 하는 것보다는 수익이 어느정도 보장되는 퍼블리셔 등을 통해 출시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로 비교적 신규 시장에 속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도 양극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냐는 유려 섞인 시선도 있다.
올해는 외산 게임의 국내 침투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일부 업체는 이미 50여개에 이르는 중국산 스마트폰 게임을 계약완료 했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지난해 중국산 웹게임의 물량공세로 진통을 겪은바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중국산 스마트폰 게임의 행보가 주목된다.

# 셧다운제 등 정부규제 우려

국내외 다수 업체들의 물량공세가 시작되며 1조원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관측되는 올해 모바일 시장의 전망이 밝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전면 셧다운제 실시이후 유예기간을 가진 모바일 게임에도 오는 5월 셧다운제가 적용 될 전망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박당선인도 모바일 셧다운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있어 적용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당선 이후 줄줄히 하향세를 보인바 있는 모바일게임 회사주는 셧다운제가 미칠 영향이 미비하다고 판단돼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기에는 셧다운제가 미칠 영향이 미비하지만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면 셧다운제가 미칠 영향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네트워크 속도의 발전과 스마트기기의 발전으로 모바일 게임은 급격한 발전을 이뤄냈으며 올해는 네트워크 플레이 기반의 게임이 다수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셧다운제를 피해갈 수 없는 운명에 처해있다.

대형 개발사는 그나마 정책 시행에 따른 준비 등에 나은 모습이나 중·소 개발사는 당장 셧다운제 적용을위한 인프라 구축 마저 힘든 상태다.

이밖에 많은 중·소 모바일 개발사의 주된 수익원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고나 포카드류 게임임을 감안하면 정부가 지난해 웹보드게임(고포류)에 손을 댈 의지를 분명이 한 모습이 언제 모바일게임에도 미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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