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이 지난해에도 콘텐츠 산업 전체 수출액의 50%를 넘어서며 효자 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11일 발표한 ‘2012 콘텐츠산업 통계조사’ 자료에 따르면 게임은 전체 11개 콘텐츠산업 가운데 가장 많은 23억 78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 43억 201만 달러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 조사에 따르면 게임산업은 지난해 8조 8047억의 매출을 기록, 18.5%의 콘텐츠 점유을을 보였다. 이는 지식정보를 제외하고 매출규모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이밖에 게임업계는 지난해 가장 많은 청년고용 창출을 기록하며 산업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콘텐츠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60만 473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게임은 9만5015명을 기록했으며 청년층(34세 이하)의 66.5%를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8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방송영상독립제작사 포함)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3개 기관에서 실시한 영화(영화진흥위원회), 광고(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방송(방송통신위원회) 산업의 조사 결과를 인용, 집계한 것이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