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새로운 엔진 4.0을 앞세워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윌리엄 양. 사진 가운데)는 5일 삼성동 유니티코리아본사에서 ‘유니티 4.0 미디어 이벤트’를 갖고 이 제품의 판매확대를 위해 무료교육과 광고 영역 진출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양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유니티 4.0의 출시로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더 편하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으며 단축된 기간 내에 높은 퀄리티의 게임 출시가 가능해졌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게임시장에서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니티는 게임 외에도 광고 등의 시장에 유니티 엔진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무료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출시된 4.0 버전은 다이렉트X 11을 지원해 전 버전보다 높은 수준의 렌더링 결과물을 제공한다. 쉐이더 모델5로 향상된 쉐이더 능력을 보여주며 게임 내 부드러운 모델 환경을 위한 테셀레이션, 고급 GPU의 이점을 새롭게 활용 할 수 있다.

또 슈리켄 파티클 시스템의 월드 충돌 기능을 통해 현실적이고 화려한 특수 이펙트를 연출도 가능하다. 이같은 지원으로 리얼타임 렌더링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에디터를 통해 결과물 미리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표현도 더욱 강화 됐다. 신기능 메카님을 통해 캐릭터 구조를 일반화 하고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다른 캐릭터에 적용하는 리타킷팅이 가능해졌다. 이같은 특징은 신체 구조가 다른 캐릭터에도 완벽히 적용된다. 모션캡춰를 통해 입력된 데이터는 물론 에셋스토어에서 내려 받은 캐릭터도 쉽게 적용 가능하다.

또 모바일 게임 개발자를 위한 옵션도 추가 됐다. PC에서만 구현되던 실시간 그림자 기능을 모바일 기기에도 구현 할 수 있다. 이와함게 해상도 설정을 통해 렌더링 부하의 조절이 가능하며 개발자들은 게임 출시 기기에 맞춰 그래픽 옵션을 조절 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에 게임일 출시할 때 확장 포맷을 지원하고 자바 이클립스와 프로젝트의 연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에셋스토어 콘테스트 인코리아’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대상의 영예는 김형일 개발자가 안았다.

[더게임스 조광민 기자 jgm21c@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