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협회장 김찬근)는 지난 5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6개월간 실시해온 PC방 클린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네오위즈INS, 넥슨 네트웍스, 엔씨소프트, CJ E M 넷마블, NHN 등에서 협찬했으며 PC방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편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6개월 동안 협찬 게임업체 PC방 홈페이지를 통해 약 1500명의 업주들의 서약을 받아내며 높은 참여율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총 1만5817개 PC방의 약 10%에 해당되는 수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업주들은 청소년 출입금지 시간 엄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 최저임금 준수, 흡연석과 금연석 완전 분리 등 PC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인문협은 캠페인 자료를 토대로 정부 부처에 PC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해 주길 요청하고 PC방 전문 미디어 PNN과 관련 진행 사안들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김찬근 인문협회장은 PC방은 그 어떤 업종보다 법 준수율이 높아 청소년 선도에 앞서고 있는 업주들 역시 적지 않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범죄의 온상지, 불건전 장소로 분류되어 매장 운영에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초롱 기자 kcr86@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