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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신작게임봇물…`열강`등화제작즐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10-18


게임산업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중소게임업체들이 하반기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속속 공개하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견 게임업체들이 잇따라 신작을 테스트하거나 공개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최근 신작 공개에 나서고 있는 업체는 엠게임·위메이드·한빛·엑스엘게임즈·빅스푼·이스트소프트·웹젠·그라비티·에스지인터넷·올엠·이야소프트·갤럭시게이트·엔트웰 등 10여개 업체에 달한다.

이들이 선보인 작품은 새로운 콘텐츠, 개성을 앞세우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보유 히트작의 후속작과 다양한 신작을 공개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최근 국내외 히트작 ‘열혈강호’의 후속작 ‘열혈강호2’의 3차 CBT(비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을 연내 정식 서비스할 예정으로 이번 CBT는 마지막 테스트가 될 확률이 크며 국내와 중국 등에서 크게 히트한 전작 ‘열혈강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블록버스터 무협MMORPG로 예고한바 있는 ‘천룡기’의 CBT를 최근 마쳤다. 이 작품은 그동안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 ‘창천온라인’ 등을 거치며 쌓아온 무협게임의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 역시 기대작 ‘아키에이지’의 정식 서비스 리허설 격인 5차 CBT를 최근 마쳤다. 리니지 개발자로 잘 알려진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씨가 참여하고 약 400억 원의 개발비용이 투자되고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이례적으로 95일이라는 긴 테스트 기간으로 주목을 받았던 CBT4를 포함, 네번에 걸쳐 진행된 지난 CBT를 통해 기존 MMORPG와 다른 집짓기, 성짓기, 배만들기, 나무심기 등 창의적이고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또 빅스푼코퍼레이션(대표 박재우)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했던 멀티타깃팅 MMORPG ‘레드블러드’의 CBT를 지난 여름 실시했다. 인기리에 연재됐던 만화 ‘레드블러드’를 원작으로 한 ‘레드블러드’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원작 만화가 김태형 작가가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고 전 게임개발자협회 회장 출신의 정무식PD가 제작한 대작이며 회사 측은 올해 오픈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새로운 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스쿼드플로우’를 내놓기 위해 당금질에 여념이 없는 분위기다. 지난 7월 1차 CBT를 실시했던 이 작품은 감성적인 그래픽과 독특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오염된 미래의 지구에서 인류 생존의 마지막 희망인 소녀 ‘레아’를 구하기 위해 첨단 기술과 무기로 전쟁을 펼친다는 이야기를 가진 SF물이다.

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카발온라인’ 후속작 ‘카발2를, 웹젠(대표 김태영)은 MMORPG ‘아크로드’의 후속작 ‘아크로드2’의 CBT를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그라비티(대표 박현철)는 호쾌한 액션성과 AOS 장르의 전략적인 재미를 결합시켜 주목받고 있는 ‘스틸파이터’에 대한 CBT를 최근 실시했으며 에스지인터넷(대표 박정필) 역시 최근 신작 MMORPG ‘간장온라인’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최근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중소업체들은 수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대작을 중심으로 시장에 적극 도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장기간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하거나 개발하며 역량을 축적한 이번 업체들의 신작은 장르에 특화된 작품성과 흥행성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안정적 서비스와 마케팅에 성공한다면 메이저 업체들에 뒤지지 않는 성과도 거둘 수 있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시장의 부상과 함께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이 약화되며 시장 공동화 현상까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게임 시장의 최전선에 나선 중견업체들이 시장에서 선전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중소업체들의 신작은 내수시장 외에도 해외 시장에도 적극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미 업체 대부분이 해외 시장 경험이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성과 역시 중소업체들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더게임스 고수홍 기자 zakash@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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