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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11월지스타불참결정…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9-05

엔씨소프트가 오는 11월 열리는 지스타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11월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는 엔씨소프트 등이 빠진 채 넥슨 등 몇몇 메이저사들에 의해 치러질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에는 엔씨소프트와 CJ E M 등이 불참을 결정하면서 자칫 몇몇 메이저에 의해 치러지는 전시회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엠게임과 한빛소프트 YD온라인 웹젠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전시회 메인(B2C관)이 아닌 비즈니스관(B2B관)에만 참가키로 결정하면서 자칫 김빠진 전시회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직까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일이 촉박한데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게 없다는 데 고민이 있다고 참가 불참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오프라인 전시회는 새 작품을 선보이는 것 이외도 유저들과 온라인을 떠나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만나 작품을 설명하는 등 함께 논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다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같은 이유가 불참 배경이 될 수 없다며 엔씨소프트의 밝힐 수 없는 또다른 이유가 분명 있을 것임을 지적했다.

다른 한 관계자도 엔씨소프트가 넥슨과의 재무적 관계를 맺은 이후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 만큼 조심스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오히려 이같은 움직임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더 안 좋은 소문을 양산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직까지 최종 결정이 난 게 아니라며 지켜 봐 달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사실상 전시회 부스가 마감됐다는 점에서 뒤늦게 참가 결정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전시회의 직접 참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CJ와 엠게임의 불참 결정도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CJ측은 주력사업을 전환하고 있고,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선보일 상황이 아니다는 이유로 전시회 불참을 결정했으나 업계에서는 이해되지 않는 결정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업계는 또 엠게임의 불참도 악재로 보고 있다. 업계는 이에따라 그동안 산업계에 미친 영향등을 고려, 불참 결정을 제고해 달라는 입장이지만 엠게임은 일단 올해는 넘기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게임은 올들어 선보인 주요작들이 흥행시장에서 참패하자 대대적인 사업 구조 조정을 실시중이며 내년 하반기를 턴어라운드 시점으로 보고 이를 준비중이다.

그러나 빅메이저인 넥슨과 네오위즈 NHN 그리고 중견업체인 위메이드엔테인먼트는 지스타 참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유럽맹주로 알려진 워게이밍이 참가를 결정했고,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가 사각의 휴대폰에서 탈피, 일반 유저들과의 만남을 시도한다.

넥슨은 총 140부스를 통해 삼국지를 품다 피파온라인3, 워 페이스 등 기대작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중 60부스는 넥슨의 자회사 네오플에서 쓸 예정. 넥슨은 이를 통해 ‘삼국지를 품다’ ‘워페이스’ ‘카스온라인2’ ‘피파온라인3’ 등 주요타이틀을 산보인다는 방침이다.

넥슨과 버금가는 부스(총 120개)를 마련해 경연에 나서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계열 조이맥스와 함께 다양한 게임을 선보인다.위메이드는 특히 천룡기 등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바이킹 아일랜드 등에 이은 새로운 SNG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이맥스는 실크로드 IP를 활용한 새 게임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밖에 외국 게임업체인 블리자드와 유럽의 맹호 워게이밍은 각각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새 확장팩과 ‘월드오브탱크’ ‘월드오브워플래인’ 등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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