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CJE&M김대표법정구속파장…게임계로화살쏠리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6-25

CJE M 계열의 권영식 CJ게임즈 사장 구속에 이어 이번에 CJ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총괄하는 김성수 대표가 법정 구속되자 CJ그룹 및 업계 관계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등 사건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E M 김 대표의 전격적인 법정 구속은 관계자들도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안의 긴요성이 가볍지 않고, 횡령 규모가 예상보다 상당히 크다고 보고, 법원이 법정 구속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하대중 전 대표의 후임으로 CJE M의 대표가 됐다. 당시 업계에서는 김 대표의 선임을 거의 파격적인 것으로 평가했으나, 그의 역량과 안목에 대한 그룹 고위층의 신임은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표는 실제로 게임방송 온미디어를 맡아 오면서 게임방송의 새 지평을 여는 한편 케이블 방송도 지상파 방송과 시청률 경쟁에 나설 수 있고, 또 이길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그런 그의 횡령 혐의가 드러난 것은 올 3월. 과거 온미디어 시절 거래해 온 구름인터렉티브 김모 대표로부터 채권을 회수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5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것. 검찰측은 이 가운데 2억원은 김성수 대표가 직접 구름측에 요구해 받은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측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그런 사실이 없고, 구름측과의 금전 거래는 말 그대로 사적으로 빌린 돈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CJ게임즈 권영식 사장이 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구속사유는 지난 2008년 CJE M 재직 당시 환전업자에게 8억원의 게임머니를 불법적으로 판매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것.

현재 이 사건은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배당돼 수사가 진행중이다.

업계는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CJE M의 대외 이미지 뿐 아니라 그렇잖아도 논란을 빚고 있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빠질 것을 우려, 남의 일이 아니지 않느냐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J가 상당히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도 그러나 김 대표의 일은 과거의 일이고,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CJ로 쏠리는 더 이상의 파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한 관계자는 일련의 사태가 CJ로 몰리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은, 검찰측 수사가 게임계 전반에 걸쳐 이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국내 최대게임업체인 N사도 포함돼 있다는 설이 업계에 파다했다면서 게임업계가 사정당국의 표적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주식시장에서는 CJE M의 김 대표 구속에도 주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11시 현재 전날보다 750원 하락한 2만655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