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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집중이작품의성패가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5-22

지금의 게임 환경은 속도전입니다. 성공하려면 선택과 집중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정무식 고릴라바나나 개발이사(사진)는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텍에서 열린 2012게임 기술 트렌드 세미나에서 GDC2012에서 논의됐던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신의 개발 한계와 실수를 정확히 인지하고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며 트래비스 조지 라이엇게임즈 리드프로그래머의 말을 인용했다.

올해 상반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샤이니 프로젝트를 계획했으나 중간에 과감히 포기하고 도미니언 프로젝트만 론칭했다.

그는 게임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테스트라며 테스트를 통해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

현재의 게임 환경에서 유저는 게임 플레이가 어려우면 지우려고 하기 때문에 유저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창의적인 게임을 만들려고 하다보면 자신만의 세계에 갖혀 유저의 생각과 많은 차이가 날 수 있다며 일단 검증된 장르를 선택하고 검증된 개발방식과 기술을 사용하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게임 환경은 속도전이 생명이라며 경쟁이 심한 정글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번에 큰 성공을 바라기 보다 단계별 성공을 반복하기를 당부했다.

남들보다 한참 앞설 수 있는 확률이 희박하기 때문에 차라리 반보 앞선 성공이 낫다는 것이다.

그는 업데이트할 때 소규모로 하기 보다 임팩트 있게 대규모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권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색감이나 커뮤니티, 유료화 등이 나라별로 다르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유저인터페이스 조차 나라별로 선호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이승훈)는 서울통상산업진흥원(대표 이전영)과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고릴라바나나의 정무식 개발이사, 네오위즈 박민근 과장 넥슨 최은영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해 스마트폰 시대로의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 언차티드3 배틀필드3 그래픽과 디아블로3 물리를 만들어낸 테크닉 등에 대해 발표했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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