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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재도약나선와이디성공할까(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2-04-30

최근 와이디온라인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동안 와이디의 발목을 잡아왔던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벗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신상철 대표가 변화의 핵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 대표는 올해 초 부임한 이후 그동안 게임업계에서 쌓아온 식견과 인맥 등을 활용해 와이디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왔다. 그리고 재정적인 어려움을 털어내기 위해 130억원의 유상증자도 이끌어 냈다. 이를 통해 와이디를 보는 내외의 시각에 큰 변화를 준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사내에서는 모처럼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디는 최근 130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우리사주조합에 20억 규모로 100만 주를 배정했다. 임직원들은 우리사주를 100% 청약하고 주금납입 역시 완료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신임대표의 책임경영 체제에 대한 확신과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청약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수의 진을 친 와이디는 그동안의 수세적 태도에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한 동안 신작 소식이 뜸했지만 최근들어 신작 퍼블리싱과 중국 진출 등 잇따라 시장을 겨냥한 공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와이디는 지난 2월 중국의 파라다이스네트워크를 통해 오디션2를 중국에 서비스하기로 하는 한편 최근 130억원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신작 개발과 퍼블리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소울마스터 지적재산권(IP)을 엔플루토로부터 인수하고 소울마스터 팀을 본사로 합류시켜 조직 정비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와이디에 대해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증권가에서도 와이디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

한 증권 애널리스트도 올해 초 와이디온라인이 신 대표를 영입하고 130억원 유상증자를 하는 등 전열을 새로 가다듬고 있지만 좀 더 구체적인 밑그림이 필요하다며 현재는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올 여름 중국 시장에 선보일 오디션2가 성공한다면 와이디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중박만 해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디션2의 전작인 오디션은 지난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6위(지난해 12월 기준)를 차지하며 와이디온라인의 주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와이디는 오디션2의 중국 시장 성공 여부에 따라 올해 19개 이상의 게임모드와 다양한 소셜 기능을 포함한 신개념 데이팅 게임을 내세워 전작인 오디션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더게임스 김성현 기자 ksh88@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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