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앱스토어의 제2버전을 내년에 선보일 것입니다. 이에 앞서 다음 달부터 API 2.0을 서비스할 예정이며 가장 큰 변화는 일촌 시스템이 5가지로 바뀌는 것입니다.

신원석 SK커뮤니케이션즈 오픈소셜 사업팀장은 지난 19일 SKT타워에서 열린 제2회 소셜게임·스타트업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최대 소셜게임플랫폼인 싸이월드 앱스토어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신 팀장은 이날 앱스토어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어떤 지원이 게임 개발업체에 도움이 되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업무를 파악하며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정체되고 있는 현상을 파악했다며 신규 개발사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비해 바이럴 효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선데이토즈,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노크노크 등 소셜게임 시장을 선점한 개발사들로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정체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어 싸이월드 앱스토어가 성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매출 면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며 하지만 10만 동접자를 나타냈던 시기에 비해 트래픽수가 떨어지고 있어 고민이라고 밝혔다.

신 팀장은 소셜게임이 아직 국내에서 작은 시장으로 평가받지만 내년부터는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싸이월드 앱스토어 제2버전을 통해 소셜게임이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님을 입증하겠다며 모바일 버전도 웹 기반의 베이스로 기술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싸이월드 앱스토어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채유라 NHN 그룹장, 임종균 넥슨모바일 대표, 이영일 컴투스 부사장과 국내 대표 소셜게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파프리카랩, 리니웍스, 모야소프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