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의 게임개발 지주회사역할을 담당할 CJ게임즈가 17일 본격 출범했다.

CJ는 이날 신임 대표 이사에 권영식 CJ E M 넷마블 상무가 선임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예고했다.

권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2010년 3월까지 넷마블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6월부터는 사업관리실 실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 회사는 CJ E M 산하 CJIG 애니파크 게임쿠커 CJ인터넷 재팬 누리엔소프트 등 9개 게임 개발사들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앞으로 개발력을 극대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발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눈을 돌리는 등 CJ 게임의 글로벌 라이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CJ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주회사 설립은 게임 유통과 개발을 나눠 개발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 라면서 경영효율과 전문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CJE M이 100%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 더게임스 김윤겸 기자 gemi@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