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PC업계도 활기를 띄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PC 업계 관계자들이 부산 현장을 찾아왔다.

이들은 신작 게임에 대한 트렌드 파악과 이에 대한 기술적인 동향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지스타를 찾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신작 게임에 대한 자사 제품의 궁합과 속도, 데이터 처리 등 퍼포먼스에 관한 사항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 관계자는 최근 PC 트렌드는 게임이 주도하다보니 CPU, 그래픽카드, 마우스 등 관련업계가 지스타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C방 프렌차이즈 업계도 지스타를 맞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시장 내 각 게임업체 부스에 마련된 시연용 PC에 대한 제품 공급과 운영 등을 담당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게임업체들과 렌탈 또는 패키지 판매 형태로 PC를 공급하고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시연PC의 고장 처리와 네트워크 관리 등을 맡아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C방 프렌차이즈 업체 현주씨앤아이 한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레드5와 시연PC 100대에 대한 렌탈 계약을 체결했다며 시연PC의 오작동은 신작게임에 대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관리 운영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부산= 더게임스 김윤겸 기자 gemi@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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