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가와 사토루 갈라그룹 회장이 최근 박승현 전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인 한국 자회사 갈라랩의 대표를 겸직한다.

갈라랩의 한 관계자는 박승현 대표 사임 후 갈라그룹 기쿠가와 사토루 대표가 직접 갈라랩을 맡기로 결정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 인사 발령이 난 상태라고 말했다.

기쿠가와 회장은 지난 1993년 갈라그룹을 설립한 창업자다.

갈라그룹은 한국의 갈라랩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권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게임 전문 그룹이다.

한국에선 프리프 개발사 이온소프트와 라펠즈 개발사 엔플레버를 인수, 합병해 온라인 게임 개발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엔플레버 창업자 출신으로 갈라랩 대표를 맡아왔던 박승현 전 대표는 이달 초쯤 갈라그룹과 의견 차이로 회사를 떠나 현재 독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최승호 기자 midas@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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