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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벼락부자들지금은어디서무엇을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06-01

게임하나로 많게는 수 조원의 수익을 거둬들이는 시대가 열리면서 게임갑부들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외 대형 게임업체들 사이에 인수합병(M A) 경쟁에 불이 붙어 자신의 회사를 매각, 단숨에 돈방석에 앉는 벼락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게임계엔 유달리 거의 맨손으로 창업, 회사를 키운 후 매각해 수 백억원에서 수 천억원대의 부를 창조한 벤처스타들이 많다. 그라비티를 소프트뱅크에 무려 4천억원에 매각, 잭팟을 터트리는 김정률 회장을 비롯해 김범수 회장(NHN), 방준혁사장(넷마블), 이종현(액토즈소프트)사장, 김남주·이수영사장(웹젠), 김건일회장(게임하이), 허민 사장(네오플) 등 일일히 열거하기 조차 힘들다.

그러나, 게임사업에서 신화를 창조한 스타들중 상당수는 게임판을 떠나 아쉬움을 준다. 게임사업으로 막대한 부와 명예를 창조한 만큼 업계를 위해 일정 부분이나마 투자한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다. 게임시장의 급성장이 빚어낸 게임갑부들, 그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은 부동산업계로 완전히 업종 전환했다. 그라비티 매각이후 싸이칸홀딩스란 부동산 시행업체를 설립해 오피스빌등, 리조트, 골프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지금은 부동산업계 큰손으로 탈바꿈했다. 한때 게임사업에 수 백억원을 투자했다가 실패한 이후엔 소규모 투자로 게임계와의 인연은 이어가고 있다.

한게임 창업자로 오늘날의 NHN을 만드는데 일등공신인 김범수 NHN 전대표. NHN 미국 사업의 실패 이후 홀연히 NHN을 떠났던 김 사장은 잠시 숨고르기를 거친 후 지금은 소셜네트워크로 제2의 신화창조를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단숨이 1천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역시 김범수’란 찬사를 받고 있다. 그는 어떤식으로든 게임산업계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않다.

2004년 넷마블을 CJ그룹에 매각하며 청년갑부 대열에 올랐던 방준혁사장 역시 지금은 크고작은 다양한 업종에 투자를 단행하며 어엿한 회장님으로 변신했다. 그가 투자한 비상장 기업만도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년엔 CJ, 스틱인베스트 등과 연합해 게임하이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최근엔 과거 넷마블 출신들이 창업한 퍼블리셔 지아이게임즈에 투자하는 등 게임사업에 대한 끈을 놓지않고 있다.

던전앤파이터란 게임하나로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은 허민 전 네오플 사장 역시 회사 매각직후 서울 테헤란로에 초대형빌딩(미래에셋벤처빌딩)을 인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지만 지금은 소셜커머스(위메이크프라이스)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런가하면 웹젠의 대표이자 대주주였던 이수영 사장과 김남주 사장은 게임 개발사를 설립하며, 재기에 나서고 있고, 김건일 전 게임하이 회장과 이종현 전 액토즈소프트 사장 등은 회사 매각 이후 부동산 관련 분야에 집중하며 게임계와 적지않은 거리를 두고 있다. 상보 더게임스 360호 커버스토리

[더게임스 이중배 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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