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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1천만시대’…스마트게임큰시장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1-03-25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마침내 1천만명을 넘어섰다. 24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009년 말 80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 23일 기준으로 1천2만명을 기록했다.

KT가 2009년 11월 아이폰3GS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등장한지 1년 4개월만의 일이다. 놀라운 속도이다. 국민 다섯명중 한명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보급된 것은 엄청난 양의 콘텐츠(앱)를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앱스토어와 같은 오픈마켓의 출현과 언제 어디서든 무선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인프라와 강력한 기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통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경쟁적으로 출시, 무선인터넷 사용료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스마트폰 보급 1천만명 시대가 활짝 열림에 따라 국내서도 이른바 ‘스마트 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픈마켓 게임에 한해 사전등급 심의 예외규정을 두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국회통과를 앞두고 있어 스마트게임 시장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법률 이슈를 이유로 게임 카테고리를 열지 않고 있는 애플 앱스토어가 방침을 바꿀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스마트 게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큰 이유는 구매력이 높은 20∼30대 비중이 기존 일반폰(피처폰)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피처폰의 20∼30대 비중이 30%에 불과한 반면, 스마트폰은 60% 이상을 차지한다.

스마트폰이 PC 수준으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도 스마트 게임 시장 활성화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실제 올해안으로 듀얼코어 앱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최신 OS를 적용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이 시장에 봇물 터지듯 나올 전망이다.

그래픽 역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 칩셋인 테그라2와 테그라3를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 등장이 가시권내에 들어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안으로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꺼렸던 소비자들을 겨냥한 보급형 스마트폰이 줄줄이 출시 대기중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게임 시장이 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자 게임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게임빌, 컴투스, KTH올스타모바일 등 주요 업체들이 스마트 게임이 사실상 올인한 상태이며, 스마트게임 개발을 위한 벤처창업이 일대 붐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넥슨, 엔씨ㅅㅗㅍ트, NHN, 네오위즈게임즈 등 메이저 온라인게임업체들과 중견기업들이 잇따라 스마트 게임 시장에 진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넥슨의 경우 이미 온라인과 스마트게임을 연동한 멀티플랫폼 게임을 내놓는등 시장 지배력 강화에 사활을 걸었다. NHN은 오렌지크루란 별도 자회사를 설립, 개발 인력을 대폭 충원하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제 스마트 게임시장이 폭발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실히 구축됐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스마트 게임 시장 헤게모니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게임 시장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야할 판'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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