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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게임하이관계사`호프아일랜드`전격인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12-07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이 게임하이 관계사였던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사 호프아일랜드를 전격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최근 CJ그룹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통폐합키로 해 CJ인터넷의 향배가 주목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J인터넷은 GH호프아일랜드(대표 정운상) 지분 49.2%(1백93만5484주)를 신주 발행 방식으로 경영권을 포함, 약 15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CJ는 최종적으로는 현재 전환상환 우선주로 되어있는 기존의 벤처 캐피털 지분까지 포함해 총 53%의 지분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로 CJ인터넷은 호프아일랜드의 최대 주주가 되며, 호프아일랜드는 CJ인터넷 자회사로 편입된다.

호프아일랜드는 게임하이의 자회사로 2009년 4월 설립됐으며, 현재 MMORPG 및 웹게임 등 총 5개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게임하이 성공 신화의 주역인 백승훈 전 게임하이 전무(41세, 사진)가 개발 부문을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CJ그룹의 호프아일랜드 인수로 백 전 전무의 거취가 어떻게 될 지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백 전 전무가 이번 CJ와의 M A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 향후 호프아일랜드가 백 전 전무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건일 전 게임하이 회장의 측근인 기존 정운상 대표는 교체가 확실시된다.

CJ는 이번 호프아일랜드 인수로 기존 자회사인 CJIG를 축으로 마구마구 개발사인 애니파크, 알투비트 개발사인 씨드나인, 마이어스게임즈 등 기술력있는 개발 자회사를 통해 차기작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CJ측은 이에 대해 이번 호프아일랜드 인수가 단순한 판권 확보가 아닌 가능성 있는 개발사에 미리 투자해 안정적인 서비스 구조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한 계자는 CJ의 이번 호프아일랜드 인수로 넥슨 자회사인 게임하이와 관계는 청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잇단 CJ의 개발사 인수로 자체 온라인게임 라인업이 한층 강력해졌다고 강조했다.

넥슨의 한 관계자는 게임하이의 호프아일랜드 지분관계는 별 의미가 없게됐다. 다만 선택 사항이지만, 퍼블리셔와 개발사의 관계는 상황에 따라 유효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넥슨은 게임하이를 인수한 이후 일본 게임포털 게임야로우 지분 정리와 게임서비스를 넥슨재팬 중심으로 재편한데 이어, 호프아일랜드까지 CJ에 경영권이 넘어감에 따라 게임하이와 관련된 교통 정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건일 전 게임하이 최대주주의 배임 문제는 게임하이의 배임 공시가 나온 이후 김 전회장이 상당 부분 상환 및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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