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분야의 1세대 CEO로 불리우는 김병기 전 지오인터렉티브 사장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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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김병기 사장은 6일 소셜게임 등 유망한 게임 및 콘텐츠 사업을 수행하는 초기 벤처기업의 시장 진입 및 성장을 도울 게임IT지주회사 ‘애플민트홀딩스’를 설립했다.
김 사장은 지난 97년 지오인터랙티브를 창업, 한때 삼성전자 휴대폰의 게임 등 임베디스 콘텐츠 프로바이더로 잘나던 벤처로 이름을 날렸으나, 수 년전 지오를 매각 신사업을 추진해왔었다.
김 사장이 새롭게 도전한 애플민트홀딩스는 스타트업(초기) 기업들에 대한 투자, 비즈니스개발, 마케팅, 글로벌 시장 개척, 홍보, 법률 자문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전문업체다.
벤처 창업부터 투자 유치, 그리고 M A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체험한 김 사장으로선 자신의 경험을 후진 양성에 쏟겠다는 얘기이다.
애플민홀딩스는 이를 위해 오는 11월 중으로 약 40억원 규모의 엔젤 펀드를 국내 유수의 창업 투자사와 공동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를 통해 게임 IT지주회사로서 발전 가능한 벤처기업 등과의 투자, M A 및 자회사간의 적극적인 업무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애플민트홀딩스는 7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이날 창립기념식엔 김동신 파프리카랩 사장 등 약 20여명의 회원을 갖춘 한국의 젊은 기업가 모임 ‘YES(Young Entrepreneur Society)포럼’ 발대식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중배기자 jblee@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