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컨퍼런스-시리어스의미래가치무궁무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0-09-03

한국 게임산업의 신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능성게임의 긍정적인 혜택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KSF2010)’의 첫날 행사로 마련된 ‘경기기능성게임컨퍼런스’가 그것이다.

‘기능성게임, 융합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향해’라는 주제로 1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 8층에서 개최된 KSF2010 컨퍼런스에서는 데이비드 워틀리, 아시부락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기능성게임이 인간생활에 공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우선 기조 발제를 맡은 시리어즈게임즈연구소(SGI)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워틀리는 ‘기능성게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 기능성 게임 미래 중심

데이비드 워틀리는 이번 발제를 통해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기능성게임의 산업적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SGI는 영국 코벤트리 대학 테크놀로지 파크 내에 자리한 기능성게임 글로벌리더 연구소이다.

기능성게임의 사용과 효과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연구와 첨단기술 적용 및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기능성게임 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이끌고 있다.

두 번째 기조발제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기능성게임 대표작 ‘피스메이커(Peace Maker)’의 사례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게임포체인지(G4C) 공동대표인 아시부락은 ‘기능성 게임으로 세상을 바꾼다’ 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아 진행했다.

G4C는 인종문제에서부터 빈곤, 환경 문제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게임에 접목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게임제작 전문가 협회이자 국제적 네트워크이다.

2004년도에 설립된 G4C는 최근 게임의 공공성이 화두로 등장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MTV, AMD 등 다양한 기업 및 문화단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기능성게임 컨퍼런스에서는 다보스 세계 경제 포럼, 하버드 인권 컨퍼런스 등에서 기조발제를 했던 G4C의 시거맨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은바 있다.

# 전문가 그룹 3단계 강연

이번 컨퍼런스는 3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1단계는 ‘기능성게임, 삶의 질을 높이다’라는 주제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가장 활발한 기능성게임 적용 분야인 의료 게임에 대해 일본 스즈카 의료과학 대학의 구연화 교수가 ‘게임 의료 헬스 분야의 글로벌 시장’주제로 강연했다.

이와함께 영국 브리츠 게임스 스튜디오(Blitz Games Studio)의 매리 매튜스 감독이 ‘생명을 구하는 기능성게임’에 대한 적용사례에 대해 발제했다.

국내 기능성게임 전문가인 휴레이포지티브의 이남우 크레이티브 감독도 ‘게임에서 건강을 찾다-생활개선게임 프로젝트 WONG 1997’ 통해 ▲의료 기능성게임에 대한 효과 ▲생활 적용 및 산업적 가능성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단계에서는 학생과 부모들의 관심을 끌 논의가 이뤄졌다. ‘기능성게임, 교실 문을 열다’ 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교육 기능성 게임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엠브릿지 정남진 고문이 ‘기업 교육, 이젠 기능성 게임으로 한다’ 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국내 기능성게임의 교육적 가능성을 되짚어 봤다.

영국 스트림웍스 인터랙티브(Streamworks Interative)의 스투어트 쏘우 감독도 ‘기능성게임을 통한 변화의 기적’이란 주제로 청소년 선도 교육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G4C 한국지부장인 오수잔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게임 개발 캠프에서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기능성게임 체험, 성장 그리고 변화-기능성게임 개발 캠프 소개’ 발표를 통해 교육용 기능성게임에 대한 적용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었다.

3단계로 진행되는 컨퍼런스는 ‘기능성게임, 융합을 즐기다’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기술 발달로 급속하게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콘텐츠 간의 융합을 보이고 있는 현상을 고찰했다. 정지훈 미래컬럼니스트는 ‘소셜 웹과 기능성게임의 만남,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발제를 했고, 가미테크 김상선 대표는 ‘가상현실과 기능성 스포츠’에 대해 강연했다.

국내 게임 개발사인 게임사인 JCE, 보라존, 이노디스 등은 DMZ 소재 멀티 플랫폼 기반 기능성게임의 개발 사례와 생생한 현장 정보를 소개했다.

# 비즈니스 매칭 노력 돋보여

전문가들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직접 만나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해 기능성 게임의 향후 전망과 산업적 가능성 및 비즈니스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함으로써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이 도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관사인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컨퍼런스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들이 기능성게임 분야의 향후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제안 등에 대해 문의해 올 경우 국내외 기업 및 기관들과 비즈매칭 지원에 나서는 것도 컨퍼런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다.

경기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기능성게임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기능성게임과 새로운 분야의 접목을 독려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해, 게임 산업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는데 앞으로도 주력할 방침이다.

| 수출상담회 |

‘KSF2010’가 세계적인 기능성게임 전시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컨퍼런스와 연계되는 7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는 ‘KSF2010’에 대한 관심을 높여준다.

국내 기능성게임 개발 업체들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KSG2010’은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해외 기능성게임 업체들과의 상담을 통해 한국 기능성게임이 나갈 방향과 함께 여러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매력도 이번 수출상담회의 또 다른 성과중 하나라는 분석이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업체 47곳이 참여했다. 해외업체도 23곳이 참가했다. 경기도측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출상담회가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참가 업체 숫자에서도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기능성게임들이 대거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업체들의 기능성게임 개발력이 세계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

경기도는 이와함께 컨퍼런스와의 연계를 통해 수출상담회가 더 활성화됐다고 보고 있다. 컨퍼런스에서 실제 생활과 밀접한 기능성게임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생활밀착형 기능성게임을 대거 출시한 이번 수출상담회 업체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업체 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수출상담회가 활력이 있다”며 “해외 바이어들도 국내 기능성게임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