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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노출`GTA`등급결정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09-10-21

플레이 도중 성기가 노출되는 게임이 게임물등급위원회에 등급신청 돼 심의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받고 있다.

21일 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에 따르면 최근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미국 락스타게임즈의 X박스360용 'GTA 에피소드 프롬 이터널시티'에 대한 등급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GTA'시리즈는 이용자가 범죄자가 돼 민간인과 경찰관을 살해하고 성매매를 하거나 마약 판매를 하는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도한 폭력성과 반사회성으로 출시 때마다 논란을 빚어 왔다.

그동안 국내에서 출시된 'GTA'시리즈는 지난 2007년 9월에 나온 'GTA-산안드레스' 등 4개 작품이다.

유니아나가 게임위에 등급신청한 'GTA 에피소드 프롬 리버티시티'는 폭력성 뿐 아니라 게임 캐릭터의 성기가 노출되는 등 선정적인 부분도 포함돼 있다.

게임위 관계자는 ''GTA'에서 성기가 노출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게임의 주된 요소가 아닌 배경에 불과해 등급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게임위의 이같은 심의기준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바 있어 등급거부로 이어질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김금례의원(한나라당)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15세이용가인 'WOW'의 경우 신체훼손등 폭력성이 심각하다며. 하지만 게임위가 심의규정 보다는 전체적인 맥락으로 등급을 고려한다면 다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며 '청소년들이 즐기는 게임물에 대한 보다 엄격한 등급분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 게임위원장은 '일부분만을 고려하면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이 맞다'며 '하지만 게임위는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심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게임위가 사행성에 비해 폭력성과 선정성에 대해 관대하다는 비판받아 온 것도 이번 등급결정에 있어 게임위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게임위는 이번 주 금요일 등급심의회의를 개최하고 'GTA'의 등급을 결정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모승현기자 mozira@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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